선농문화

1970.01.01 09:33

<b>구룡연과 상팔담[2]

조회 수 76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의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은
수채화를 그리다가 그 그림이
조금은 둔탁한 유화가 된다면 또 어떠하랴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인 것을...

때로는
수채화처럼 그것이 여의치 않아
때로는
유화처럼 군대 군대 덧칠해 가며
살아간들 또 어떠하랴

누구나 다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는 것을...
맑은 영혼 하나만 가져가게 되는 것을...

【지혜의 숲中에서 】

마음을 아름답게 열면 하얀빛이 비춰요.
눈이 부셔 뜰 수가 없는 그 빛은
눈을 감아도 보입니다..

가슴을 아름답게 열면 사랑 빛이 비춰요.
마음이 부셔 기쁠 수밖에 없는
그 빛은 어디서든 빛납니다..

눈을 아름답게 열면 빛이 보입니다.
사랑이 보입니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열고 눈을 열고
가슴을 열었습니다..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게 당신에게
행복은 내가 팔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총동 산악회 회원들의 빛나는 모습들.



구룡동의 초입에는 마치 은실처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주렴폭포가 있다.
개울에 문발을 드리워 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곳이다.
문발을 드리운 듯 하다하여 `주렴폭포`
또는 운금(악기 이름)같다하여 `운금폭포`라고 불리운다 .
쏟아지는 물줄기... 가늘게 나위어져 금방이라도 부드러운
음악 소리를 낼 듯 흘러 내린다



구룡폭포의 신기하고 아름다움을 알기 위해서는 폭포의 높이,
구룡연의 깊이, 폭포 벽과 바닥이 하나를 이루는 화강암 덩어리와
폭포 위에 이어진 상팔담을 한꺼번에 연상하고 보아야 한다.



구룡폭포는 높이 82m, 폭 4m로 우리나라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금강산 4대 폭포 중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 3대 폭포 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 개성 대흥산의 박연폭포)


김무일 동지 그리구 차한식 동지

구룡이 숨은 뒤로 소식이 끊겼으니
천지 풍운이 일 없은 지 오래것다
용연에 물결이 움직이니 기다릴까 하노라
구룡연 깊은 소의 밑간 데를 모를러라
천길이냐 만길이냐 영겁에 고일 물이
넘쳐서 흐른다기로 다 할 줄이 있으랴!!



수직높이 74m, 폭 4m의 구룡폭포를 제대로 보려면 폭포
건너편 바위언덕인 구룡각에 올라야 한다.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고 함께 지어진 이름이다.
우리 나라 3대 폭포 중에서도 으뜸가는 폭포로서 경치가
뛰어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구룡연에서 뒤로 돌아 보면... 금방 구룡폭포를 보았던 구룡각이
주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폭포를 바라보는 전각이라는
의미에서 관폭정(觀爆亭)이라고도 불린다.





운무, 우리네 삶도 이렇게 몰려왔다 몰려 가겠지.



운지 버섯



송이버섯 심!! 봤다. 홍회장도 안부르고 그대로 놔 두었다.



수줍은 미소로 환영 인사





내 몫을 다 하리다.



상팔담을 오르는 가파로운길, 계단



배지향일송 . 바위 사이사이 생명의 속삭임...갈라진 바위 틈에
소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 이 소나무는 바로
옥황상제가 금강산에 분재로 키우는 나무!?! 험준한 계곡,
험준한 바위산에 자생하고 있는 미인송!!!



깍아 지른 봉우리들로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은 한하계의 '문주담'에 내려 오는
전설이었는데, 어느 해 큰 홍수로 문주담이 없어진 다음에
여덟 담소가 아름다운 이 곳 상팔담으로 그 전설이 옮겨 왔다고 한다.




갈때마다 만나는 구룡대 꼭대기 돌기둥에 자리잡고있는
저 잡초 처럼 살리라.



지금은 외롭지만....



수줍은 미소로...



상팔담을 보기위한 전망대에 동문들이 가득 들어서 탄성을 ...



지상에 내려온 팔선녀 중 옷을 감춘 한 선녀를 아내로 맞아
두 아이까지뒀으나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이곳에서... 세번째 沼.



크고 작은 여덟 담소가 연이어 있으며 `구룡대`까지 올라가서
100여m 아래를 내려다 보면 상팔담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담소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구룡폭포로 흐른다.







구룡대에서 바라본 세존봉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이 형 님, 남 정 님



18회동문님들



초 용담의 자태



구룡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상팔담이요...
위를 보면 세존봉이다. 구룡대에서는 세존봉, 옥여봉,
구룡동의 장관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賢앎



  • 무궁화 1970.01.01 09:33
    저도 지난 여름 같은 곳들의 사진을 찍어왔는데, 선배님의 앵글에 매번 감탄한답니다.
  • 조지명 13 1970.01.01 09:33
    근희님 그간 별고 없었지요. 여름에 금강산엘 올랐다구요.갈때마다 즐겁고 가벼운 마음이 아니고 비장한 마음이 들었읍니다.자유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는 아버지의 결심으로 엄마 등에 업혀 도착한 서울. 이곳이 나의 고향이 돼버렸지요.이 세상 무엇 하나라도 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데 사진기를 들이대지 못한다는게 너무 슬펐읍니다.안돼는줄 알면서 비 무장지대의 몇컷 담아온거로 숨통을 틔워 봅니다. 자유를 모르고 살아가는 그네들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항상 갈아 앉는가 봅니다.

  1. <b>금강산 삼일포[4]

    Date1970.01.01 Bydaisy Views883
    Read More
  2. <b>금강 만물상, 망양대[3]

    Date1970.01.01 Bydaisy Views876
    Read More
  3. 두릅 맛 브로컬리

    Date1970.01.01 Bysabong Views596
    Read More
  4. 파노라마

    Date1970.01.01 Bysabong Views484
    Read More
  5. * 봄이 오면 생각나는곳 (청량대) *

    Date1970.01.01 BySkylark Views650
    Read More
  6. <b>구룡연과 상팔담[2]

    Date1970.01.01 Bydaisy Views761
    Read More
  7. 슬픔 때문에 시를 쓰다

    Date1970.01.01 Bysabong Views448
    Read More
  8. 술 마시는 부시 대통령

    Date1970.01.01 Bysabong Views508
    Read More
  9. <b>금강에 살으리랏다[1]

    Date1970.01.01 Bydaisy Views936
    Read More
  10. 찔레꽃의 슬픔.

    Date1970.01.01 BySkylark Views706
    Read More
  11. 검단산의 아침

    Date1970.01.01 Bysabong Views415
    Read More
  12. 강둑 길

    Date1970.01.01 Bydamyee536 Views515
    Read More
  13. 아버지의 찔레꽃

    Date1970.01.01 Bydamyee536 Views586
    Read More
  14. <b>가장 좋은 나이는....

    Date1970.01.01 Bydaisy Views625
    Read More
  15. 사봉(思峯)의 아침편지

    Date1970.01.01 Bysabong Views507
    Read More
  16. 조약돌 조심하세요

    Date1970.01.01 Bysabong Views422
    Read More
  17. 명절 후유증

    Date1970.01.01 BySkylark Views503
    Read More
  18. 동창생이 띄우는 긴~ 편지

    Date1970.01.01 Byartkis Views800
    Read More
  19. 동고조 8촌

    Date1970.01.01 Bysabong Views606
    Read More
  20.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 이야기**

    Date1970.01.01 Byyoungoggi Views8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45 Next
/ 145

서울사대부고 동창회

ADDR. 우)04600 서울시 중구 다산로 43(신당동 366-340)

TEL. 02-588-7871

FAX. 02-588-7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