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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香(심향 강상빈 박사)의 생애와 사상 91편
  •  강상빈 박사
  •   파이낸셜리뷰

 
 

소금건강

소금은 얼핏 보아서는 똑같이 하얀 결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쓰게 된다. 그러나 소금의 질에도 엄연한 차이가 있고, 그것이 식생활의 안전을 크게 좌우한다. 일단 천일염(꽃소금)과 정제염(맛소금)은 크게 다르다. 꽃소금, 굵은 소금, 재래식 소금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청정 지역에서 만들어진 소금임을 증명하는 표시이다. 한편 맛소금은 정제염으로 염화나트륨(Nacl), 표백제, 습기 방지제가 주성분이다.

우리나라 고혈압과 위암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은 이런 정제염을 많이 섭취하고 짜게 먹는 식습관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소금의 주성분은 염소와 나트륨으로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과 당뇨를 가져올 수 있다.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고, 짜게 먹는 사람의 경우 나트륨의 독소를 배출시킬 수 있는 야채, 과일, 조, 수수 등의 고 칼륨 식품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소금의 1일 영양 권장량은 6g이지만 실제 섭취량은 15~20g이 넘는다. 이것 또한 가공 식품으로 인한 것으로써 베이킹 파우더, 햄, 아이스크림, 감미료, 조미료 등의 가공 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대단히 높다. (식품의 나트륨 함량표 참조)

그러나, 정제염(기계염)이 아닌 천일염에도 유해한 성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음식이 다 약성과 독성을 갖고 있듯이, 이 천일염에도 미네랄 외에 기계염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해로운 황산마그네슘과 핵비소(核砒素)가 들어 있다. 황산마그네슘은 많이 섭취하면 위장의 벽을 헐게 만든다. 그리고 핵비소는 바닷물을 석출할 때 생기는 모액(母液)인 간수 속에 들어있는데, 이 간수 속에는 만 가지 광석물 성분을 가진 결정체인 보금석(保金石)이 들어 있고 이 보금석 중에 비상(砒霜)이 될 수 있는 성분이 핵비소이다. 이 핵비소는 천일염에만 들어있는 극독성 물질로, 암세포를 죽일 만큼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독약이 되지만, 적당량을 먹으면 사람을 살리는 명약이 된다. 이 때문에 이 핵비소를 제거하거나 중화시켜서 먹어야 인체에 해롭지 않고 건강에 좋은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소금(천일염)의 독을 제거하거나 중화시키기 위해 남다른 지혜를 발휘했다. 장을 담글 때 장독에 대나무 잎을 띄우거나 불순물의 흡착작용을 하는 숯을 띄운 것도 이 때문이며, 소금을 그냥 날로 먹지 않고 간장과 된장, 고추장, 김치로 담아 독성을 철저히 중화시켜 먹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천연 유기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천일염이라 하더라도 소금 그대로를 먹는 것보다는 소금을 깨끗이 씻어 간수를 뺀 다음에 불에 굽거나 볶아서 이 독성을 제거하고 중화시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소금이 바로 우리나라 천일염으로 만든 황토소금과 죽염인 것이다.

잘못 알고 있는 소금 상식

1. 소금은 고혈압을 일으킨다.

소금이 고혈압을 직접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고혈압 환자처럼 소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 소금이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을 뿐이다.

2.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식탁에서 소금통을 치운다.

요리시 소금으로 간을 맞추기보다는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뿌려 먹으면 소금 맛을 금방 느낄 수 있어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3. 소금은 단지 맛을 내기 위해 넣는다.

소금의 구성 요소인 나트륨과 염화물은 체액의 균형을 조절하는데 필수이다.

4. 소금은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잉섭취가 문제일 뿐 소금을 전혀 먹지 않을 수는 없다. 인체 내 수분을 유지하려면 소금을 줄이고 더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5. 야채를 데칠 때 소금을 넣는 이유

조리하기 전의 야채는 나트륨 함량이 낮다. 야채를 데칠 때 소금을 넣어도 실제 흡수되는 양은 미미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야채를 데칠 때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부족한 나트륨 함량도 높여주고 색도 더욱 선명해진다. 반드시 뚜껑을 열고 데칠 것

[ 소금에 관한 20가지 생활 지혜 ]

1. 달걀을 삶을 때 삶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달걀이 터지지 않는다

2. 옥수수 등을 삶을 때 삶는 물에 설탕을 넣고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3. 커피를  마실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향도 좋아지고 정력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4. 가지를 볶을 때 진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볶으면 가지가 기름을 많이 먹지 않는다

5. 보리차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향기가 좋아진다

6. 옷에 피가 묻었을 때 소금물에 담가 핏물이 베어 나온 후 비벼 빤다

7. 감 물이 옷에 묻었을 때 소금물에 담갔다가 빤 후 식초 탄 물에 빨아 세탁하면 감 물이 빠진다

8. 바닷조개는 소금물에 담가두면 흙이나 모래를 토해 낸다

9. 추운 겨울날 빨래를 할 때 헹굼 물에 소금을 넣어 헹구어내면 밖에 널어도 얼지 않는다

10. 토마토나 삶은 감자 등은 소금에 찍어 먹으면 달고 맛이 좋다

11. 기름 묻은 후라이판이 뜨거울 때 소금을 뿌려 휴지로 닦아내면 깨끗이 닦인다

12. 시금치 등 야채를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야채의 색갈이 선명해 진다

13. 개미가 방에 많으면 장롱 밑이나 구석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개미가 없어진다

14. 버섯요리 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버섯을 튀겨 내면 색깔이 살아나고 독성이 없어진다

15. 두릅을 요리할 때는 두릅의 밑부분을 깎아 내고 바닥을 십자로 칼집 낸 후 소금을 넣으면 독성이 없어진다

16. 아기를 목욕시킬 때 목욕물에 소금을 넣으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17. 크린싱을 할 때 잘 지워지지 않으면 크림에 분말소금을 조금 넣고 딮 크린싱을 하면 화장이 깨끗이 지워진다

18. 담수어처럼 흐트러지기 쉬운 생선을 구울 때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구우면 잘 흐트러지지 않는다

19. 껍질을 벗긴 과일을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색이 변하지 않는다

20. 목 감기로 목이 부어 따가울 때는 따뜻한 소금물양치가 특효. (1-2시간 간격으로 자주 해주도록 한다) 통증을 가라앉히는데는 꿀을 한 스푼 삼키거나 파인애플주스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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