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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실패와 혁신은 동전의 양면
  •  페로타임즈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미국 미시간 주 NPW(New Product Works) 박물관에는 수많은 연구개발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제품 등을 진열해 놓고 있다. 1965년부터 37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해 세상에 나오지 못한 제품들이 벽면을 채운 실패 박물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는 없어야 하고. 나쁜 것으로 그 사실을 감추려 한다. 하지만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실패를 겁내고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 실패는 창조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혁신과 실패는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실패해 본 사람만이 보다 혁신적 사고와 자신감으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패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실패 없는 혁신도 존재할 수 없다.

여러 차례 시도하는 혁신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질락 말락 하는 실패 끝에 꽃을 피운다. 혁신과 실패는 한배인 것이다. 실패가 두려우면 안전한 길로 가면 된다. 그러면 혁신도 없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결국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지만 실패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실패마저도 즐겁다. 실패는 성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에디슨은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안 되는 방법을 1만 가지 찾아냈을 뿐이다.”로 실패에 주눅 들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실패를 즐기면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첫째, 실패에 대한 내성을 키워야 한다. 작은 실패부터 열심히 경험한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둘째, 실패가 주는 감정적 경험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람들은 실패의 패배감에 휩싸여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다면 부정적이고 감정적 경험을 새로운 깨달음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셋째, 실패를 통한 이성적 교훈을 얻어야 한다. 실패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해한다. 미래학자 대니얼 핑크는 실수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봐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봐라, 실수는 자신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 실수와 실패를 통해 미래의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가 있다. “로마를 로마로 만든 것은 시련이다. 전쟁에 이겼느냐 졌느냐보다 전쟁이 끝난 뒤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나라의 장래가 결정된다.”

혁신이 성공하려면 성과가 나올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혁신은 무수한 실패를 딛고 일어선다. 연구개발도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삼성전자 창업자는 반도체부문에서 성공하기까지 7년 동안 비난과 대규모 적자를 감수해야만 했다.

와튼스쿨의 애덤 그랜트 교수는 저서 <오리지널스>에서 창의적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항상 정답만 내놓지 않는다. 실패는 결코 낙오자가 아니다.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로 실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다. 사람은 누구나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와 자신만의 아이디어도 갖고 있다. 혁신하고 싶다면 규칙에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아이디어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다른 이의 아이디어도 수용하라. 대세에 순응하지 않고, 시류를 거스르며, 구태의연한 전통을 거부하는 독창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성원들의 창의력을 더 많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혁신에 물든 리더란 기존 질서 하에서 자신의 몫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자신의 몫보다 더 적은 대가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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