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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01.01 09:33

고구려(15)-선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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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은 요하 북쪽으로 진군 하되 요서 의 한의 현도군과 요동군을 자극 하지 않도록 비밀히 하라"
대장군 부분노는 선비 정벌에 앞서 부하 장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

부여나 한(漢)을 자극하여 작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선비국은 흥안령산맥의 험한 지형에 있는 나라로 산세가 대부분 해발고도 1500m를 넘는다 .요하의 발원지 이고도 한 이곳은 몽고와 부여 한과의 오고가는 길목에 있어 물자가 부족한 산악족들은 농경을 하고있는 고구려를 공격하여 약탈 해가는 것은 다반사였다 .지금의 내몽고 자치구 통요(通遙)근방이다.현재도 한족이 아닌 몽고계열의 선비 후예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있다.

흥안령 산줄기는 장백 산줄기와 연결되면서 북으로는 송화강 벌판의 부여국과 남쪽으로는 고구려가 요하 상류를 차지 하고 있고 서쪽 산악 지대에 선비국이 험로를 막고있는것이다
선비족은 유목민으로 말타기에는 능수 능란하여 일찌기 마군(馬軍) 이 그들에게는 주력이었다 . 또 흥안령 산중에는 등나무가 많이 자랐다 .선비족들은 등나무 갑옷을 착용하였는데 ,등나무는 원래 산골짜기에 뿌리를 밖고 벼랑을 타고 나무나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식물이다 .
선비족들은 이 등나무를 채취하여 기름에 담갔다가 꺼내 햇볕에 말리는 작업을 수차례 하고 난 후 이것으로 갑옷을 만들어 입는다. 이 갑옷은 견고하고 습기에도 강하여 칼과 화살이 먹혀 들지 않는다 .

선비국이 한(漢)을 번번히 공격 하여도 선비족을 막아 내지 못하는 이유도 이러한 그들의 독특한 장비 때문이었다 .
부분노는 등나무 갑옷을 걸친 이들 선비국 5 만의 군대를 처부서야 할 숙제를 안고있는 셈이었다.

부분노가 진군하여 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선비 국왕 골을궐(骨乙闕)은 대장군 사거치(思擧置)에게 5 만병력을 주어 동쪽으로 진군해오고있는 고구려군을 처부수도록 명령을 내렸다
요하 상류인 흥안령 산중턱의 물은 사막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봄이면 산을 덮어서인지 강물이 독성이 강하여 물을 마실수 없다는 보고를 받은 부분노는 ,무골(武骨)에게 2 만명의 병사를주어 요하 상류 나룻터를 지키게하고 본대는 나룻터로 부터 10 리정도 물러서서 진을 치게하였다

드디어 선비족이 요하상류를 건너 벌떼 처럼 몰려 내려왔다
무골은 고구려군의 특기인 활쏘기로 이들을 격퇴 하기 위하여 그들을 막으려 했으나 화살은 등나무 갑옷을 뚫지 못하였다
백병전이 벌어 지었으나 창이나 칼조차 이칡 갑옷을 뚫지 못한다

무골이 대패하고 물러섰다
승리에 도취된 선비족들은 파죽지세로 공격하기시작했다
무골은 당황하여 후퇴후 본영으로 돌아와 부분노에게 상황을 설명 하였다.
"흠 , 갑옷이 칡으로 만들어 견고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실이 그렇단 말이지....."

부분노는 지형을 살피고 나서 묵거, 연노,소오,등을 부른다
연노에게 임무를 준다
" 10 일내로 근방산에있는 거목을 잘라 10 개의 목궤(木櫃)를 만들되 10개의수레에 덮개를 씨우고 기름을 바르라. "
다음 소오에게는
" 이 목궤안에 넣을 화약을 준비하도록한다 ,"
다음 묵거 에게는
" 준비를 하는 동안 적들이 더 이상 접근 못하도록 사력을 다 하고 있다가 10 일후에 내릴 내 명령을 따르기바란다 "

고구려 군은 장수들에게 각자 임무를 부여 하자 각자 이날부터 부지런히 준비에 들어갔다
5 일째 되는 날 부분노가 무골을 불러 지시한다
"강 나루에서 적들이 강을 더 이상 접근 못하게 하고 있다가 내가 10 일째 되는날 명령을 내리면 일단 진지를 버리고 흰 깃발이 나부끼는 골짜기로 철수 하라"

한편 선비 국왕 골을궐은 고구려군이 대패하여 쫓기자 의기 양양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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