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간의 권력 암투 문제는 일단 해결 하였다지만 유리욍은 국내 외적으로 여러 가지문제가 산적해있었다 . 고구려가 자리 잡은 송화강 이남의 만주 일대와 요하 서쪽의 한(漢四郡),압록강 이남의 각 지역은 만만히 볼수 없는 크고작은 소국이 벋히고 있었다
그중 제일 마음에 걸리는것은 부여 금와왕의 뒤를 이어 왕으로 등극한 부여의 대소왕(帶素王)이었다 . 부여 대소 왕은 같은 민족인 고구려와 좋게 지날 생각은 하지 않고 말과 풍속이 다른 중국의 한과 오히려 관계를 더 좋게 지내었다 .대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날로 강성 해지는 고구려가 겁이 났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대소는 죽은 고주몽과 앙숙으로 지냈던 인물이었다. 대소는 앞으로 중국의 한과 손을 잡고 고구려를 협공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것이다.
부여에서는 고구려군이 졸본성을 출발하여 부여를 향하여 진군해 들어 오고 있다는 정보 보고가 들어왔다 . 비류와 온조를 치기 위한 거짓 군사 동원이 부여군에게 는 고구려의 부여 공격으로 오인 된것이다 . "무엇이 유리가 우리를 공격 하러 오고 있다고?" 대소는 화가 치밀었다 . 그렇지 않아도 고구려가 강성 해지는것이 배 아파 하던 대소왕이었기 때문이 었다. 부여의 대소왕은 노하였다
"당장 군대를 동원하라" 간의 대부 소친(蘇親)이간한다 "고정 하시옵소서 ,고래로 용병을 하려면 교전 상대방의 정황을 정확히 판단 하라하였습니다 , 고구려를 치시기전에 우선 보고의 진위가 사실이가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신이 보기에는고구려는 지금 상황으로 대군을 일으킬 입장이 못됩니다 .유리왕은 임금으로 등극 하고 나서 계속 비류국 출신들의 족장들과 태후, 왕자들간에 갈등이 심화되어 내홍을 겪고있는 형편입니다 .
내부 문제도 해결 못하는 주제에 많은 백성들의 생사의 걸린 나라의 존망이 걸린 도박을 할리가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 부여는 흉년으로 백성들이 고통 받고 있으니 다음으로 좀더 관찰 하심이 옳을줄아옵니다 " 왕과 소친이 대화 하고 있는동안 증산대부가 아뢴다 "대왕 마마께 아뢰오," 왕이 무슨 일인가 묻는다
"방금 보고가 들어 왔는데 고구려군이 다시 회군 하고 있다 하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를 공격 한다는 것은 기우였군 ...." 잘못하면 부여와 고구려가 싸움이 붙을 뻔 했다 . 왕이 소친을 보며 "과연 경의 말이옳았소" 하고 출동 명령을 걷우었다. 그렇다고 대소왕이 고구려를 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부여의 고토를 되 찾겠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었다.
부여가 이렇게 북쪽에서 호시 탐탐 노리고 있고 남서쪽에서는 쫓겨난 비류와 온조의 백제가 미련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요하강 저쪽에있는 낙랑,진번,임둔,현도군등도 그리 만만하게 보아서는 않될 국가이었다
일찌기 중국의 연나라 진개가 험한 연산산맥을 넘어 급류가 흐르는 란하(欒河)를 건너 요하건너 비옥한 땅에 살고 있던 조선의 예맥족과 남옥저를 공격하여 빼앗은후 이곳에 네개의 한(漢)이 군을 설치 한바 있었다 .이른바 낙랑,임둔 진번, 현도군을 말한다
그후 진시왕이 중국 대륙을 통일후 만리장성을 쌓아 같은 한족이면서도 홀대하다가 한은 진(秦) 나라를 쓸어 뜨린후 만리 장성 까지 넘어와 관심을 갖기시작하였다 요하를 사이에두고 고구려와 한 4군의왕들간의 긴장은 날이갈수록 도가 더해 갔다 고구려가 또 관심을 갖지 않을 존재는 고구려서북쪽을 괴롭히는 국가가있었으니 즉 선비(鮮卑)국이었다
선비국은 만주의 서북쪽을 방벽처럼 고산이 빽빽히 뻗어있는 있는 험한곳이었다 지금 흥안령산맥(興安嶺山脈)이다. 이들은 유목으로 생계를 꾸려나갔기때문에 말타기의 명수들 이었다 .그들은 한동안 한과 팽팽히 맞대결하다가 고구려와 국경을 맞대게까지이르렀다. 부여와고구려 국경을 자주 침범하여 양민들의 곡식과 가축을 약탈해가기일수였다 .참다못한 유리왕은 선비를 토벌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선비국은 그리 만만히 볼 대상이 아니었다 "최근 선비국이 험한 흥안령지대를 거점으로 하여 우리 국경의 백성들을 못살게 구는모양인데 우리가 나타나면 사라지고 철수하면 다시 나타난다니 어떻게 하는게 좋겠소?" 하고 유리왕은 신하들에게 물었다 부분노가 말했다 "선비족들은 기마 민족이기 때문에 용맹 스럽기는 합니다 . 하지만 우리도 산악지역에서 훈련 받아온 용감한 민족이므로 말타기나 활쏘기 면에서 한번 겨루워 볼만합니다 .하지만 그자들은 한족과의 전투에서 보면 용맹 만 앞세워서 어리석기 짝이 없는자 들입니다 .그러므로 용맹심만 믿고 맞대결 하기에는 희생이크므로 희생을 줄이기위해서라도 이들을 무찌르자면 계교로서 무찔러야 할것입니다" "어떻게 한다는 말이오?" 부분노는 계책을 설명하였다 "실제로는 정예 군사이지만 겉으로는 둔하고 약한 군사들 처럼보여 속임수를 써서 아군을 얕잡아 보게 한다음 아군의 공격 계략을 비밀로하고 아군이 공격할 기회를 눈치채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후 이를 테면 한쪽을 공격하는척 하다가 적의배후를 공격하는것입니다.구체적인것은 저에게 병력을 주신다면 상황에 맞추어 선비의 항복은 꼭받아 내겠습니다 " 계책을 들은 유리왕은 기뻤다 "장군을 이번 선비 토벌 전권 대모달로 임명하하니 최선을 다해주오" 왕은 부분노에게 선비 토벌 대장군으로 임명하였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