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고맙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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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는 말

우리는 고맙다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하면서 살까요?

우리 선조들은 가슴에 품은 것을 얼굴에 나타내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더구나 그걸 일일이 말로 표현하는 것을 경망스럽다고 여겼지요. 그런 유전자 덕분에 지금도 'Thank you'라는 말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Excuse me'라는 말로는 별로 미안한 마음이 전달되어 오지 않습니다. 서양사람들은 연인 사이에 'I love you'라고 말하면 사랑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게 해주어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믿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예수님이 문둥병자를 치료해준 이야기가 여기 저기에 나옵니다. 어느날 예수님이 10명의 문둥병환자를 치료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고맙다는 인사를 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결국 그 한사람은 예수님으로부터 영혼까지 구원받는 특별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아홉 명은 고마운 것을 몰라서 고맙다는 말을 하러 가지 않았을까요?
우리식으로 생각하면 그렇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천형(天刑)이라고 생각하는 문둥병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느끼는 고마움이야 말로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평생 고마워하면서 살았겠지요. 이렇게 우리는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은 아홉사람에게 너그럽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사랑을 말에서 시작하여 말로 완성하고 있고, 고마움도 말로 표현함으로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위를 돌아 보는 여유를 가져보렵니다. 혹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말 한마디 잊어 버려서 가족들을 실망시킨 일은 없었는지. 혹은 고맙다고 한 눈짓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여 아직도 오해를 하고 있는 친구는 없는지?
"천하부고의 선배님, 후배님, 아침마다 보잘 것 없는 '사봉의 아침 편지'를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봉의 아침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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