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짧은 휴가를 냈다.
일과 일상생활에서 잠시라도 떠나 보고 싶었는 데 이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냥 하루를 발걸음 가는대로 천천히 지내보고 싶었다.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가는 것보다 익숙한 곳들을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느린 걸음으로
돌아 다니는 것도 좋으리라.
평소 익숙한 Highway One 을 따라 Moss Beach 에서 시작하여 Half Moon Bay, 그리고
Moss Landing 으로, 숲 길과 바닷가 모래사장, 해안 산책길, 해안의 방파제 등을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여유있게 돌아 보았다.
숲과 바다, 파도, 야생화들, Harbour Seal, 수달, 펠리칸 등 익숙한 모습들을 보며 이들이 내 생활 속에
함께 있는 것을 느낀다. (//blog.naver.com/ny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