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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람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습니다. 마조람은 비너스가 바닷물에서 만들어 내어 태양빛을 듬뿍 맡으라고 제일 높은 산에 심은 풀이라고 믿었으며, 뛰어난 향기는 비너스의 손이 닿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마조람은 행복을 상징하는 향초로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결혼하는 신랑 신부의 머리에 마조람의 화관을 씌워서 축복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무덤에도 심었습니다.
마조람의 향기는 최면효과가 뛰어나 이 향기를 맡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여 베게속으로 이용하고 화장수로도 이용했습니다.
마조람과 타임을 한데 섞어서 우유에 넣으면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병과 괴혈병에 특효가 있다 하여 옛날에는 목욕제로도 사용했습니다.
육류요리의 소스에 특히 많이 이용되며, 소시지, 파이, 닭고기, 생선 등 모든 요리에 쓰입니다. 식물의 산화를 방지하며 이태리 요리에는 빠지지 않는 향신료입니다.
재배법
튼튼하고 재배가 쉬운 식물이지만 건조에 약합니다. 여름의 고온다습에 약하므로 배수에 신경을 써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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