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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가 실력자 북양대신 이홍장은 조선에 영향력을 발동 하기 위하여 그의 부하 마건상과 독일인 뮬렌돌프를 조선의 외교 고문으로 쓰라고 조선에 보냈다 .
조선의 외교권에 간섭하려는 속셈이었다 .
고종은 청나라 이홍장의 권유를 받아 들여 통리아문이라는 기관을 신설하여 조용하를 책임자로 임명하였고 김홍집을 협판에, 뮬렌돌프,홍순묵, 김병국, 김윤식, 홍영식, 어윤중, 신기선등 청나라와 관계가 깊은 인물들이 모두 참의 벼슬에 들어 앉았다.

그러나 실권의 외교부문은 독일인 뮬렌돌프가 내무 부분은 청나라 장수 원세계의 손아귀에 있었다.원세계는 이홍장의 심복으로 조선 출병시 오장경 막하에서 실권을 휘두르는 청나라 장수였다.그는 조선이 만든 삼군부를 내무 아문에 합치게하여 군사권 까지 간섭하였다

이 무렵 이었다 .
고종은 청나라 이홍장이 보낸 독일인 고문과 원세계의 의견을 참고하고 일본을 다녀온 박영효와 김옥균의 의견도 경청했다.
김옥균은 수신사로 일본에 갔을때 다른 사람 보다 늦게 있다 나왔는데 그것은 조선에 귀국후 조선을 개혁 하려면 돈이 필요 하기 때문의 정치 자금을 확보해 돌아 올 심산이었으나 일본측이 조선왕이 일본으로 부터 돈을 꾸겠다는 친서가 없다며 꿔 주지 않자 그는 조선의 보증서를 받아 가기 위하여 빈손으로 돌아 왔다

귀국한 김옥균은 나라가 되어가는 꼴을 보고 분개하였다
(도대체 청나라 고문이라는 작자들은 무엇하는 자들이고 ,김홍집,홍순묵 같은 자들은무엇하는 인물 들인가? 모두 청나라의 꼭두각시가 아니고 무엇인가? 조선은 원세계와 이홍장의 손아귀에 놀아 나고 있다 .이들 친청 세력이 제거 되지 않으면 이나라의 앞 날은 보장 할수 없다 )
김옥균은 공주 출신으로 과거에 급제 홍문관 교리가 된 청년으로 글도 잘 짓고 그림에 재주가 있었다.그런 관계로 벼슬에 있는 동안 여러 사람과 폭 넓은 교유를 갖어 이름이 널리 알려저 있었다.

이무렵 민영익은 미국 전권 대신으로 서광범, 홍영식과 하께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다.민영익의 눈에 비친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야말로 신천지나 다름 없었다. 미국 대통령은 민영익을 극진히 대접해 주었다 .민영익은 미국의 이모 저모를 살핀 다음 영국,프랑스, 이태리, 에집트 ,인도, 싱가포르를 거쳐 돌아왔다 .그는 서구 문명에 너무나놀랐다 .
조선이 그동안 쇄국 정치로 우물안 개구리 노릇 한것이 통탄 스러울정도였다 .
그는 돌아 오자마자 임금과 민비를 만나 조선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보고했다 .

조선은 외교. 국방, 에 이르기 까지 청나라 입 김속에서 헤어나지 못하자 김옥균은 한성순보라는 신문을 만들어 청나라의 국정 개입을 신랄하게 신문을 통하여 비판 하기시작하였다
놀란것은 민영익과 뮬렌돌프 였다
"조선이 청나라의 앞잽이라고 비난하고있는데 아시고 계시오?"
뮬렌도돌프가 민영익에게 은근히 박영효를 조심하라는 듯 충고했다
"제 놈들은 일본의 앞 잽이가 아닌가요?"
"허허 조선에는 웬 압잽이가 그리 많습니까? 제가 알기에는 두분 다 독립 정신이 투철한 사람들로 보입니다 "
"어째서요?"
"보십시요 .일본의수신사로 갔다온 박영효 경기도 광주부 유수는 광주에서 600 명의 군사를 신식 훈련을 시키고있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슨 뜻입니까?"
"경계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
"박영효 유수는 선왕의 사위입니다 .아무리 일본의 물을 먹고 왔다지만 왕실의 체면을 봐서 역모는 못 할겁니다. 일본 군대를 보고 왔으니까 신식훈련을 시키는것이겠지요"
"그럴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않습니다 반드시 역모의 꿈을 꾸고 있을것입니다 "
"그래도 왕실인데,....."
"그러면 방법이있습니다
"전하께 말씀들여 우선 박영효를 광주 유수 자리를 박탈하고...... "
"그다음은 ..."
"없애야합니다"
"................"
민영익은 벽안의 청나라 고문이 무섭기 까지 하였다

다음 날 박영효는 그 자리를 면직 당하고 집에 처 박히게 되었다
독일인 고문 뮬렌돌프는 그래도 일본을 다녀온 청년들의 동태가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그는 이 문제를 가지고 그는 고종에게 박영효와 김옥균을 없애야 한다고 까지 보고했으나 임금은 일본을 다녀온 두사람을 버리지 않았다

일본 공사가 교동에 공사관 신축 축하연을 베풀고 있었는데 이자리에 박영효와 김옥균,홍영식,서광범등이 초대 되었다 .
술잔이 몇순 돌자 모두들 술기운이 거나 해지었다 일본 공사가 옆에 앉은 김홍집에게 일본 군대를 자랑하면서 청나라 군대를 헐 뜯기시작했다.
거기 까지는 좋았다 .지금 친청 정권이 청나라를 등에 업고 있는 조선 정부 까지 신랄하게 비난하였다 .
"조선 정부는 완전히 청나라의 꼭두각시란 말이야 .민가 놈들이 있는한 이 나라는 갈길을 가고 마는거야....."
하고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 앞에서 거친 말을 섞어 가며 이들에게 추파를 던지었다

다음 날이 었다 .
박영효의 집에 김옥균,홍영식, 서광범과 일본 공사관 서기관 한사람 까지 모여 무슨 소리인가 낮은 음성으로 의논들 하고 있었다

그런 일이 있은지 한달이 지난후였다
조선 최초의 우체국인 우정국 개국식이 있었다
그날 개국식에는 많은 대신들이 나와 축사를 하게 되어 있었다
저녁 일곱시 ,초대 받은 손님들이 하나 둘씩 나타 나기 시작 하였다 .민영익, 이조연 ,윤태준, 한규지등 거물급 민씨 일파들이 속속 들어왔다 .외국 외교관으로는 청나라 영사, 영국 총영사, 미국공사,와 청나라 고문 뮬렌돌프도 참석하였다
이윽고 연회가 시작 되자 초청객들은 마음놓고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시간이 한시간이나 흘렀다
"불이야"
하고 밖에서 소리치는소릴를 듣고 밖을 내다보니 우정국 바로 옆에 화광이 중천한다
"아니 이밤중에 어디서 난불이지?....."
제일 먼저 뛰어 나간 사람은 민영익이었다
그런데 컴컴한 밖으로 나갔던 민영익이 피투성이가 된채로 뛰어 들어왔다
놀란 뮬렌돌프가 먼저 민영익을 부축였다
"밖에 .....밖에....어떤 놈이 ..."
이를 본 김옥균 , 박영효, 서광범이 약속이나 한듯이 캄캄한 밖으로 뛰어나갔다

김옥균은 장사 30 명을 데리고 창덕궁으로 향하였다
계획된 행동을 실천에 옮기고있는것이었다
김옥균은 임금 앞에 나가 급히아뢰었다
"청나라 군대가 우정국 앞에서 변란을 일으키고있습니다 "
"청나라 군대가 왜 변란을 일으킨다는 말이냐?"
민비가 밑기지 않는다는 듯이 되묻자 갑자기 귀청을 찢는듯한 폭음이 터져 대궐을 흔들었다
"꽝"
고종과민비는 놀라 몸을 피할곳 부터 찾았다
김옥균은 장사들에게
"전하를 안전하게 모셔라"
하고 명령을 내리고
"전하 다급 합니다 청군이 대궐로 처들어 오고있습니다 급히 일본군을 불러야겠습니다 "
"그렇게 하라"
"전하 ,직접 일본군 동원을 하락한다는 글몇자만 써 주십시요"
고종은 일본군 동원허락한다는 글을 붓으로 써주었다
김옥균은 그날밤 왕과 민비를 경우궁(景祐宮)으로 모시도록 조치하였다
경우궁 주변 안팎은 일본군이 물샐틈 없이 삼엄하게 경비 하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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