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청계천의 산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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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산까치

며칠 계속되는 청계천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으신지 모르겠네요. 청계천 몇 시간 다녀오고도 참 할 이야기가 많은 사봉입니다. 오늘은 산까치 이야기입니다. 청계천에서 산까치를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산까치의 원 이름은 `어치`라고 합니다. 어치는 까치와 사촌인지라 크기(35cm 정도)와 생김새가 까치와 같습니다. 다만 까치가 흑백의 조화로 이루어졌는데 비하여 어치는 총천연색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이 다르지요. 까치가 새 중에 제일 머리가 좋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어치는 으뜸이랍니다. 사람의 말을 흉내 낸다는 앵무새보다 더 머리가 좋은 새입니다. 어치의 원 목소리는 비명을 지르는 듯하여 새 중에 음치로 유명한데 모창의 명수라 위험이 닥칠 때는 맹금류의 흉내를 내어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닭 우는 소리, 고양이 소리뿐만 아니라 사람의 휘파람 소리까지도 흉내를 낼 줄 안다고 합니다. 새들의 IQ는 먹이를 어떻게 구하는가로 측정을 한다고 하는데 어치는 먹이를 저장하는 창고가 한 두군데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치는 여기 저기 흩어진 창고에 분산하여 먹이를 보관하였다가 먹이가 귀할 때가 되면 먹이 장소를 잊어 버리는 일이 없이 먹이를 찾아 먹는다고 하니 머리가 좋다는 말이 이해가 가시죠?

산까치를 촬영할 수 있었던 행운을 여러분들께 나눠드립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 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꽃과 산까치와 그리고 무심히 흐르는 청계천

↓  산까치가 총명한 눈동자로 말합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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