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년 6월 4일 .화요일· 날씨..흐리고 가랑비 온 후 맑음.
아침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이도백하의 아침엔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거기다가
가랑비까지 내린다.
"이런 ~ 어쩌면 천지를 못 불 수가 있구나..."
아침을 먹고 버스에 올라 백두산 북파 코스를 향해
출발 하였다.
다만 여기선 모든 이름이 장백산이다..아쉬울 따름이다.
백두산 정상을 향해 갈수록 점점 날이 개더니..
어 ?! 날이 활짝 개고 해가 난다.
3 대에 걸쳐 좋은 일을 하면 천지를 볼 수 있고 ..
천지를 보면 1,000 대에 복을 받는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버스에서 내렸다.
아니 뭐야 ~ 이게...
내리자 마자 갑자기 세찬 바람이 엄습해 온다.
무서운 바람이 분다.날라 갈 것 같고 몹시 추워 손이 시렵다.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부르도자 까지 동원하여 눈을 한편으로
모으고 있다. 상당한 양이다.
아니...6월에 눈이라니...
한발 한발 바람을 뚫고 천지를 향해 가서 ..꿈에 그리던
하늘 연못 天池를 보는 순간..
아 ~
다들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진다. 서파에서 보는 광경과는
다르게 북파는 더 기상이 뻗쳐 하늘을 오르는 것 같다.
맑은 하늘엔 구름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서있기 조차 힘들게
천지의 바람이 세차다.
그래도 쎈 바람을 맞으며..
오랫동안 천지에 머무르며 천지를 만끽 하였다.
이렇게 버스를 타고 중간에 다시 마이크로버스로 갈아타고
높히 높히 올라 온 백두산.
이렇게 높은 곳에 솟아 있는 백두산 ..
여기에 수억년 동안 계속해서 몇백미터 인지도 모를 밑에선
뜨거운 물과 찬물이 솟아 오르는 백두산 천지.
정말 웅장한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다.
선향회원 모두 모두 백두산의 정기를 그대로
받기 바랍니다...
이 ~ 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