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원하지도 않은 충고를 계속하면
남자는 그녀에게서 등을 돌리게 된다.)
여자가 어머니처럼 굴면서 남자의 기를 꺾는 데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제 그런 유형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 남자가 옷을 입을 때
여자가 “그건 안 입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면
남자는 “당신은 혼자서는 옷도 못 골라 입는군요.”
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 남자가 물건을 살 때
여자가 “먼저 여기저기 알아봤어요? 얼마예요?
그렇게 비싸게 샀단 말이에요?”라고 말하면 남자는
“당신은 물건 값도 제대로 모르는군요.
좀 어른스럽게 행동할 수 없어요?”
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 남자의 사무실에 다녀온 후
여자가 “사무실은 언제 청소할 거예요?
정말 엉망이던데. 그런 곳에서
무슨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깨끗이 청소하면 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거예요.”
라고 말하면 남자는
“당신은 게을러서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거예요.
당신은 모르겠지만 나는 어떻게 해야
당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잘 알고 있어요.”
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 남자가 후식을 먹을 때
여자가 “후식은 조금 전에 먹었잖아요.
그렇게 단걸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아요.”
라고 말하면 남자는 “그건 먹지 말아요.
당신은 내가 먹으라는 것만 먹어야해요.
꼭 아이 같아서 믿고 내버려둘 수가 없다니까.”
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 남자가 마감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정신없이 일할 때
여자가 “미루지 않고 제때 했으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잖아요.”라고 말하면
남자는 “당신은 내 말을 들었어야 해요.
당신이 철이 들었다면 내 말을 알아들을 거예요.”
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 남자가 검정색 자동차를 샀을 때
여자가 “검정색 차는 금방 더러워져요.
제때제때 세차하지 않을 거라면 다른 색으로 바꿔요.
자주 세차할 자신 있어요?”라고 말하면 남자는
“당신은 자동차도 제대로 고를 줄 모르는군요.
차라리 내가 훨씬 더 잘 고르겠어요.
검정색은 매주 세차해야 하잖아요.
당신은 분명히 세차하는 것을 잊어버릴테고
그러면 내가 매번 세차하라고 잔소리해야 하잖아요.”
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 스트레스를 받은 남자가 동굴로 들어가려고 할 때
여자가 “당신 정말 화가 났군요.
그럴 땐 이야기를 해야 해요.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하든지 도움을 청하라구요.”
라고 말하면 남자는 “당신 혼자서는 처리하지 못해요.
당신에게 뭐가 필요한지는
당신보다 내가 더 잘 알아요.”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 남자가 여행을 떠나려고 할 때
여자가 “지갑은 챙겼어요? 비행기 표는요?
너무 늦은 거 아니에요? 차라도 막히면 어떻게 해요?”
라고 말하면 남자는 “당신은 내가 없으면
여행 준비도 제대로 못할 거예요.
정말 당신은 믿을 수가 없다니까.
아직도 어린아이 같으니 내가 뭐든지 해줘야 하잖아요.”
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각각의 예에서 여자는 남자가
원하지도 않은 충고를 함으로써
그가 스스로 결정내리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그런 것은 도움이라고 할 수 없다.
설령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하면
여자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여자가 계속해서 충고를 하면,
남자는 결국 그녀에게서 등을 돌리게 된다.
2005.02.02 00:00
여자는 차마 말 못하고 남자는 전혀 모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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