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능성 안경의 새로운 역사
안경계의 특별한 괴짜 (강정근 J&G광학 대표) ..안경으로 한우물 30년 자부심과 보람
2009년 01월 25일 (일) 21:10:02 백세희 기자 baeksehee@sundayseoul.or.kr
J&G를 만나는 순간 밝아지는 세상 “시력장애 1급까지 볼 수 있다(?)”
수명이 연장되면서 사람들은 보다 건강하고 활발한 활동을 원한다. 하지만 눈앞의 글씨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갑갑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특히 시력장애를 겪는 사람들이나 노인들은 기존에 판매되는 안경으로는 글씨를 또렷하게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강정근 안경사의 J&G광학을 만나는 순간, 시력장애1급까지도 쉽게 글씨를 또렷하고 밝게 볼 수 있다. 또한 세밀한 부분을 보면서 수술해야하는 외과의사나 치과의사에게 유용하며 정밀제품을 연구, 제작, 수리하시는 엔지니어가 사용한다면 보다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다. 모두에게 밝은 세상을 보여줄 기능성 안경의 높은 자부심을 느껴본다.
오성안경의 대표자인 강정근 안경사는 J&G안경의 개발자이다. 안경사의 일을 시작한지 30년이 넘은 안경계의 베테랑이라고 자부한다. 그는 오랜 시간 안경사를 하면서 일반 안경으로는 글씨를 볼 수 없는 노인들이나 시력장애를 겪는 이들에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로 15년간 기능성 안경을 개발해 저시력자들에게도 글씨를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존 안경점에서 희망을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보다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오성안경: 서울시 중구 방산동 방산지하상가 1호 Tel. 02)2265-3864>
이중 안경 불편함 해소한 착탈식 안경 개발
강정근씨는 노인들이 보통 책을 볼 때, 자신의 안경에 돋보기를 대고 보거나 이중으로 안경을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J&G 착탈식 안경을 개발했다. 일반안경에 기능을 추가하고자 했던 것에서부터 출발했던 것인데 이제는 선글라스까지 탈부착이 가능하다. 착탈식 이중형 돋보기는 노인들이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안경을 바꿔써야하는 불편함이 없고 돋보기 사용의 어지러움을 방지했다.
또한 착탈식 선글라스는 적응하는데 피로감이 없고 쓰고 있는 안경과 같은 모양으로 다른 모양의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착탈식 안경은 일상 생활에서 작은 글씨를 크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톱을 깎거나 바느질을 할 때도 사용된다.
기능성 안경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정밀하게 수술을 하는 의사나 작은 부품을 다루고 세세한 부분까지 수리해야하는 엔지니어에게 보다 편리하다. 이들에게는 착탈방식이되 보다 기능에 치중한 설계를 통해 만들어졌다.
의사들이 사용하는 J&G 안경은 기존에 나와 있는 렌즈에 비해 2배가량 크게 볼 수 있다. 기존의 둥근렌즈는 빈 공간 활용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를 보완해 의사들이 사용하는 J&G안경은 시야를 100% 활용할 수 있는 사각형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조명까지 부착할 수 있는데 시축과 광축을 일치시켜 그림자가 생기지 않아 수술시에 보다 안전하다.
가장 자부심을 갖는 부분은 바로 저시력자와 시력장애1급까지도 글씨를 볼 수 있다는 J&G 전자독서기이다. 이는 렌즈를 이용해 모니터를 통해 작은 글씨까지도 볼 수 있다. 보통 6급으로 판정이 되는 사람들도 일반 안경을 이용하면 글씨를 읽을 수 없다. 그러나 J&G의 전자독서기를 이용하면 가장 시력이 낮아 거의 볼 수 없다고 판단되는 1급까지도 글씨를 볼 수 있게 된다. 기존에 글씨를 볼 수 없어 갑갑해했던 사람들까지도 밝고 크게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력을 거의 잃은 사람들을 위해 안경.렌즈 연구
이러한 J&G안경의 개발이 특별한 이유는 남들과 다른 차별화에 있다. 일반적으로 노인들의 시력저하는 당연시 되며 어느 정도 시력저하가 있은 후에는 글씨를 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돋보기를 이용하는 것밖에는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J&G안경의 강정근 대표는 이들에게도 볼 수 있는 희망을 준다.
실제로 J&G 전자독서기와 같은 기능을 하는 도구는 외국에서는 연구가 되지만 시중에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시력을 거의 잃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안경과 렌즈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그래서 J&G 전자독서기는 확대경을 이용해 시력을 거의 잃은 사람들을 위한 최초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독보적이다. 아무도 글씨를 볼 수 있게 해줄 수 없던 사람들에게까지 눈이 되어주는 J&G광학은 볼 수 없어 힘들어 하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준다.
강정근 대표는 실제로 외국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달리 자신의 개발품인 J&G안경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러나 외국의 어느 제품보다 높은 품질을 자부한다. 현재 그는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가 ‘이슬무테’라는 안경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무테의 단점인 나사가 돌아가서 못쓰거나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을 고려해 나사를 옆으로 장착하고 분해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경을 쓰는 이들이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작은 불편함까지도 보완하여 개발하는 것이다.
남들이 만들 수 없는 기능성 안경 대중화가 목표
실용신안과 의장 그리고 상표등록까지 출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노력하며 이 분야에서 더욱 인정받는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J&G안경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들이 만들 수 없는 기능성 안경을 대중화시키는 것이 지금 그의 목표이다.
현재는 국내에 걸쳐 일상생활에 보편화 될 수 있게 노력하는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외국에까지 J&G 안경을 수출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이는 외국의 기능성 안경과 비교해 볼 때 품질과 가격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있다.
의료전문 착탈식 안경의 경우 무상으로 AS를 해준다는 그는 자신의 개발품을 통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에 남들이 관심 갖지 못했던 시력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J&G 안경 덕분에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사활동을 10년 정도는 거뜬히 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던 분이 계셨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한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1000만 안경가족을 사랑하는 강정근 안경사는 앞으로도 잘 보이지 않아 불편을 겪는 이들의 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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