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분당탄천 벚꽃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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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천 벚꽃구경                         청초

      따뜻하고 화창한 일요일
      멀리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 축제가 시작 되어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알린다.

      전날 여의도를 지나는 전철 9호선을 탔었는데
      한 무리의 키가 큰 서양 젊은이들이
      전철에 올라 타더니 멋도 모르고
      비어 있는 경로석 내 옆에 덥석 앉는다.

      호기심이 동한 나는 한참은 안썼던 영어로
      Where are you come from?
      물었더니 잘 못 알아 듣는다.
      내 발음이 나쁜가?

      다시 반복해서 물으니
      멀고 먼 스웨덴에서 왔단다.
      아하, 영어권역이 아니니
      그들도 영어가 서틀기는 마찬가지다.

      나이가 먹어서
      나도 이제 알던 단어도 다 잊어버린 모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청년 나이는 25세

      그 화려한 '실자라인 호화 여객선'도
      소련의 '페테스버그 여름 궁전'도 모른다네.
      핀란드에 갔더니 호수(lake)가 많더라.
      다시 연못이(pond) 많더라 해도 못 알아들어 낭패.

      좀 있자 여의도역에서 모두 우루루 내린다.
      아, 윤중로 벚꽃 놀이를 왔구나...
      You have a nice day. bye bye^^
      여의도가 벚꽃 축제로 이름이 나 있는 모양이지.

      오늘 우린 탄천으로 벚꽃 놀이를 나갔다.
      맑은 물에 비치는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풍경
      그 화려한 꽃들의 향연은
      한강이 흐르는 여의도나 진배없어...

      올해도 갖가지 색색의 화려한 꽃들로
      예 또한 축제를 벌리니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나와서
      봄 벚꽃잔치를 즐기고 있다.

      아무리 꽃들이 예쁘다 한들
      우리 사람들 보다 더 아름다울건가...
      이렇게 모여 드는 선량한 사람들이 없다면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2011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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