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늙은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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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산수유



↑ 늙은 산수유 - 100살이 넘은 산수유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내가 젊었을 때는 허허벌판에서 보는 사람 없어도 홀로 꽃을 피웠는데...
요즘 젊은 것들은 시춘목(始春木) 노릇 하나 제대로 못하니... 츳츳.
언제는 봄 바람 안 불고, 언제는 꽃샘 추위 없었남?
꽃샘 바람 불어도, 잎새가 나지 않아도
마른 가지에 꽃부터 피워 봄을 알리는 게 시춘목이 하는 일 아니야?
이천 산수유 마을에 들러 100살 넘은 산수유 고목이 하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죄송하다는 현수막까지 걸려있었습니다.

산수유 고목들이 하는 말이
자수성가 한 어른들이 요즘 젊은이들에게 하는 말과 꼭 같았습니다.
그 땐 정말 아무 것도 없었어.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거야.
요즘 젊은 것들은 먹을 게 걱정이야 입을 게 걱정이야.
이렇게 좋은 환경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지 않아?
나약해서 큰 일이야, 나약해서...

모를 일입니다.
어느 나무가 왜 뿌리를 앓고 있는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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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숨통이다'가 시작되었습니다.
http://cafe.daum.net/nlp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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