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사대부고 총동문회 부산지회(지회장:박진배, 27회)가 26일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다.
박진배 부산지회장에 따르면, 이번 기금 모금에는 부산지회 22명의 동문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산지회 모금 내역 참조)


부산지회의 맏형 격인 호문익(12회, 한일정공 대표) 동문은 “천하부고를 졸업한 것이 오늘까지 별 탈 없이 살아오는데 큰 뒷받침이 된 것 같다”라면서 1천만원을 기탁했다.
부산지회는 다른 지회와 달리 타계하신 동문의 배우자들까지 정회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백훈숙(5회 김돈균 동문 부인), 김윤희(21회 이상만 동문 부인) 회원도 이번 80주년 기념사업 기금 조성 캠페인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훈숙 회원은 “하늘에 계신 고인(2009년 별세)이 이런 모습을 보면 흐뭇해하실 것 같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부산지회의 이번 기금 모금에는 그동안 부산지회가 조성한 기금 일부까지 할애하였으며, 총동창회 산하 지회로서는 처음으로 기금 조성에 참여한 것이다.
80주년 기념사업 기금은 부산지회의 기탁으로 12월 26일 현재 436명이 참여하여 7억7171만3500원이 조성되었으며, 기금 납부 약정서 금액은 6135만원(54명)이다. 총합계 금액은 8억3306만3500원으로 490명의 동문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