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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0030.jpg`이슬람국가 튀니지도 장·차관 30% 이상 여성`

게재일 : 2005년 02월 24일 [30면] 기고자 : 글=고정애 기자

`튀니지는 장·차관의 3분의1 가량이 여성입니다. 리더십이 끊임없이 벽을 깨주고 있죠.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여성 차관이 한 명이라도 나오면 화제가 되는 나라입니다. 그런 점에선 우리가 본받아야겠죠.`

아프리카의 이슬람교국 튀니지에서 1년 8개월 동안 대사로 부임 중 업무차 일시 귀국한 '외교가의 여성 1호' 김경임(57)씨는 이 나라 여성의 지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튀니지는 일부다처제·여성 투표권 불인정 등으로 흔히 알려진 이슬람교국의 이미지와는 크게 달라 여성이라도 능력껏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대해 놀라거나 일부 우려하고 있지만 튀니지에선 오히려 당연시할 정도입니다.`

튀니지는 1956년 독립했을 때 다른 이슬람교국과 달리 여성을 해방하지 않고는 국가 발전이 없다는 인식을 가졌다고 한다. 부르기바 초대 대통령부터 독립의 기세를 몰아 당시로선 엄청나다고 할 만한 일부다처제 폐지 등 교육·결혼·재산에서의 양성 평등을 추구했다고 한다.

`지금도 똑똑한 여성을 키워야 한다는 의식이 분명합니다. 튀니지가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에 이어 두 번째로 잘 살고 원리주의자들이 발을 못 붙이고 있는 것도 여성의 높은 지위와 관계됐을 것입니다.`

그는 78년 4월 이래 '여성 1호'란 타이틀을 늘 달고 산 사람이다. 외무고시(12회) 첫 여성 합격자, 첫 여성국장(2001년), 외무공무원 출신 첫 여성대사(2003년) 등등….

그는 한국도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90년 초 파리 유네스코에 근무할 때 캐나다 외교관들로부터 여성할당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죠. '20%쯤 되는데도 하느냐'고 했더니 '아직 50%가 아니어서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병이 나아 정상 수준이 될 때까지 약을 먹어야 낫지, 도중에 중단하면 안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독신인 그는 `자신에게 꽤 성실한 편`이라고 말했다.

글=고정애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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