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비단옷에 싼티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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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옷에 싼티 춤을
↑ 금강송 - 잘 차려입은 금강송은 황장목, 춘양목 등 별명도 많다. (울진 금강송 군락지)

몇 년 전, EBS에서 방영한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33세의 미혼 남을 작업복 차림으로 진열대에 세워두고 지나는 여성들에게 물었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하급 노동자에 연봉 3천3백 정도,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3점.
혹 데이트 요청을 하면 받겠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No'였습니다.

같은 사람에게 양복을 입히고 넥타이를 맨 후 다시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물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변호사 혹은 의사에 연봉 8천,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8점.
데이트 요청을 한다면 당연히 'Yes'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요즘 핵폭탄을 터뜨리고 다니는 싸이가 세계적 명언을 남겼습니다. 
'Dress Classy, and Dance Cheesy'라고.
번역하면 '비단옷에, 싼티 춤을' 혹은
'싼티 춤엔 비단옷을'이라는 말이 되겠네요.

인간은 누구나 비단 옷을 입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비단 옷을 입은 사람은 자신이 되고 싶어하는 미래의 모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보다 못난 싼티 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못난 사람은 자신이 갖고 싶어하는 미래의 친구들 모습입니다.
그래서 세계 여기 저기서 모두들 잘 차려입고,
못난이 처럼 말춤을 추는 싸이에게 열광을 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12월에 있을 투표에서도 좋은 옷을 입고 다니되,
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만만한 사람에게 표를 던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절대 잘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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