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여자들은 사소한 문제도 오래 기억하나?
어떤 정보를 들었을 때 그것을 ‘기억 저장소’에 보관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뇌의 ‘편도=해마’가 담당한다.
편도는 <강한 정서적 느낌이나 이해의 정도가 분명한 것일수록>
확실한 꼬리표를 붙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여자의 편도는 남자의 편도에 비해 11%나 더 많은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어
여자들은 미미한 정서적 느낌에도 남자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자들이 사소한 과거의 일들을 소상히 기억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고
여자들이 이미 지나간 과거 일에 대하여 자유롭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자들이 분위기나 기분이나 감정에 약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여자들은 누가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 주거나 칭찬의 말을 해주면 금방 감격해 한다.
반면에 작은 일, 사소한 일에도 쉽게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여자의 육감은 막연한 감정 상태가 아니라 뇌의 특정 부위에 의미를 전달하는 실제 감각이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몸의 감각을 뒤쫓는 세포를 더 많이 만들고, 이를 추적하는 뇌의
영역도 여자가 남자보다 크고 예민하다.
반면 남자는 <행동과 모험성을 지배하는 뇌 중추>가 여자에 비해 2.5배 크다.
가정 일은 가정 밖에서 해야 할 일과 가정 안에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이해하면 왜 남자가 직업을 가지고 밖에서 일을 해야 하고
여자가 가정에서 살림하고 자녀들을 양육하는 것이 합당한 일인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남자와 여자를 서로 다르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새삼 놀라게 된다.
사람은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가지 일을 다 잘할 수 없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서로 잘 할 수 있는 일에 전심을 다하는 것이
가정을 효율적,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2. 왜 여자들은 똑같은 상황에서 남자보다 쉽게 불안에 빠지는가?
똑같은 상황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쉽게 불안감에 빠지는 것은
불안을 진정시키는 <COMT라고 불리우는 뇌의 효소> 분비량이
남성보다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들은
자신들을 세상의 가혹한 현실로부터 보호해줄 보호자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다르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보호자로 남자를 주셨다.
남자의 중요한 역할은
아내를 적대적인 세상으로부터 잘 보호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야 가정이 화목해지고 편안해진다.
우리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부부간의 다툼과 갈등을 많이 줄여갈 수 있다.
왜냐하면 부부간의 갈등은
서로가 남녀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오해와 무지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처음부터 남자와 여자를 따로따로 만들지 않으셨다.
먼저 남자를 창조하시고 남자의 몸에서 일부를 취하여 여자를 분리해내셨다.
따라서 본래 남자와 여자는 둘이 아니요 하나였다.
둘인 것처럼 보이나 하나인 것이 부부의 참 모습이다.
그들을 둘로 갈라놓으면 그 어느 쪽도 온전해질 수 없는 것이다.
둘은 서로를 필요로 하며 서로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완전한 하나로 온전해질 수 있다.
서로 뗄래야 땔 수 없는 것이 온전한 부부의 운명이다.
서로 떼어놓으면 둘 다 상처받고 고통 받게 되는 것이 부부의 관계인 것이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주고, 아내가 남편을 가장으로 존중해주고
잘 내조해 주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잘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둘이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남자와 여자에게 서로 다른 욕구, 서로 다른 기질, 서로 다른 성품을 주셨다.
이것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혼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서로의 성격차이를 이혼의 사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것은 서로의 성격차이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어주신 남녀간의 차이라는 것을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한다.
똑같은 환경, 똑같은 소유를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사는데, 어떤 사람은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은
자신의 처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관점의 차이, 생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관점과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하고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과 일치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여자들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성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자기가 문제를 일으켜 놓고도 결과가 나빠지면 남편에게 짜증을 낸다.
정신적 고통을 감내할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여자들을 더 연약한 그릇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여자들의 미묘한 감정 상태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의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