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시간의 저편

조회 수 64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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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누군가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면


그 일기장에서 절대로 사실이기엔 불가능한 문장이 있다


나는 오늘 별을 따다 사랑하는 그녀에게 주었다 라든가


나는 오늘 저녁 소주 백병을 먹고 필름이 끈겻다던가


부탄가스가 떨어져서 큰 돗보기를 했볕에 쬐서 라면을 끌여먹었다던가


이런 문장보다도 월등히 불가능한 문장


그것은 나는 오늘 죽었다라는 문장일것이다


죽는다는 것 그것만큼 생명체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생명체는 죽으면 절대로 다시 살아날수 없다 그리하여 아무리 평소에


일기쓰기를 즐겨한 사람이라도 애석하게도


나는 오늘 죽엇다라는 말만은 일기장에 적을 수 없는것이다


그런데 생명체에게 그렇게 절대적인 죽음 조차도 더욱 절대적인 법칙의 일부일 뿐이라면


놀랍지 않은가 ?


그법칙은 생명체 뿐만 아니라 모든 무생물에게도 적용되는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그것이 모든 삼라만상에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절대자이다


시간은 지금 이순간에도 흘러가고 있지만 어느 한순간도 절대로 돌이킬수는없다


그렇다 시간이야 말로 죽음이라는 절대자를 지배하는 절대의 법칙인것이다


그러나 보라


저 막막한 사막의 가운데 솟아 있는 피라미드를


시간과 죽음이라는 절대의 사막의 가운데서 과거를 추억하며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싸워나가고 있는 인간의 의지를 피라미드는 보여주고 있는것이 아닌가


처음엔 네발로 걷다가 다음엔 두발로 그리고 그후엔 세발로 걷는것이 무었이냐?


나그네들은 대답했다 네 그것은 인간  바로 나자신 입니다 인간은 나서 네발로 기고 그다음엔 두발로 걸어다니고 늙어서는 지팡이를 집고 다닙니다


스핑크스가 속으로 기뻐했다 그렇다 너희들은 절대로 시간과 죽음의 사막에서 쓰러져서는 안된다


너희 인간들은 그러한 시간과 죽음의 법칙을 잘알고 있구나 그렇다면 열심히 살아봐라


스핑크스는 결국 인간을 살리기위해 수천년을 막막한 사막의 한가운데 피라밋 앞에서 퍼즐을 내고 있었던것이다


또 한해가 가고 있다 지난 일년은 아름다웠다 시간은 돌이킬수없지만 그것은 나의 마음속에


절대의 시간을 초월하여 담겨져 있다 시간의 저편 그 추억들은 또 다시 나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하고  오늘도 나는 열심히 꿈꾸며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희망을 가져라 우리의 추억을 간직한 한해가 가고 또다시 새해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 cupiderror 1970.01.01 09:33
    그림 용량이 너무 큰가봅니다 그림이 X표로 보이시면
    번거롭지만 이렇게 한번 해보십시요
    X표에 마우스오른쪽을 클릭-- 속성클릭---그림주소 복사-- 부라우저왼쪽상단에 파일메뉴클릭--- 열기 클릭---빈칸에 그림주소 붙여넣기---그림만이 나오면 백스패이스 혹은 뒤로가기 클릭---
    설명은 복잡하지만 간단합니다 X표에서 그림주소를 알아내서 파일메뉴에서 열기를 한다음에 그림이 뜨면 뒤로버튼을 클릭하면 글과 그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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