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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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이 삐죽 코 밖으로 비어져 나온 모습, 누런 이빨.

아무리 사랑하는 남친이라도 결코 참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런 참기 어려운 모습이 남자에게만 있을까?

No! 사랑하는 연인이지만 그녀에게도 참기 어려운 행동은 있다.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1. 키스하려는데 입 냄새가?

상큼한 사과나 복숭아 향이 날 줄 알았던 그녀와의 키스!

근데 왠 간장 썩는 냄새가 나는 거야?

입맞춤의 기본 예절은 구강 청결임을 그녀는 정녕 모르고 있단 말인가?

이를 안 닦으려면 제발 껌이라도 씹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2. 힘 좀 아무때나 쓰지마~

뒤에서 살짝 안으면? 박치기, 머리 긁는 척 하면서

팔꿈치로 내 턱을 가차없이 가격하는 그녀!

내가 조금만 잘못해도 발에 온 체중을 실어 밟아대는가 하면,

키스하다 혀를 깨물린 적도 수 차례다.

그녀에게 맞아 난 아마 조만간 병원신세를 질 것이 틀림없다.

내겐 너무 무서운 그녀~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3. 만져도 반응 없는 그대여?

손을 잡아도, 어깨를 안아도, 허리와 엉덩이로 손이 가고

심지어 가슴을 만져도 무반응인 그녀!

OK도 NO도 아닌 뻣뻣한 그녀에게 난 오늘도 키스는 커녕

밥만 실컷 먹였다.

여자는 자고로 튕겨야 제 맛이거늘~ 오호 통재라!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4. 치한 취급은 이제 그만~

길에서 뽀뽀하려는 내 응큼함에 앙탈로 응수하는 귀여운 그녀?

천만의 말씀!

도끼 눈을 뜨고 사람들 보는데 무슨 짓이냐며 내 머리를 냅다 밀어버리는 그녀!

그녀의 거절보다 날 불쌍한 넘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시선에

늑대 가슴은 갈기갈기 휴지 조각이 된다.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5. 밥 먹을 때까지 솔직한 그녀?.

식당에 포진돼 있는 수많은 연인들!

서로 먹여주고 닦아주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도 작은 기대를 했다.

자기 밥그릇만 죽어라 긁어대며 후루룩~ 쩝쩝~ 이라는

적나라한 효과음까지 동원하며 보여주는 그녀의 솔직함(?) 앞에서

나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6. 갑자기 조폭으로 돌변하는 그녀?

누가 봐도 측은한 모습의 노숙자와 장애인,

물건을 파는 할머니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길에서

난 보지 말아야 할 것과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듣고 말았다.

그들을 향해 거침없이 날리는 재수없어~ 로부터 시작되는 온갖 욕들!

늘 천사이길 바라던 이 늑대의 작은 소망을

여지없이 뭉개버린 그녀, 날 살 떨리게 만들었다.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7. 나보다 더 선수 같은 그녀?

응큼함을 가득 안고 그녀와 비디오 방을 갔다.

야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저 동작에선 저렇게 하면 안 되지~` ,

`그것 밖에 못하냐?` 하며 주인공들의 행동하나하나를

일일이 수정해주는 자상(?)한 그녀!

난 조용히 비디오만 보다 나왔다.

아~ 하늘은 정녕 날 버리려나 보다.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8. 날 색남으로 만드는 그녀? .

조마조마한 마음을 부여잡고 그녀의 친구들과 만났다.

날 옆에 두고 어제 키스를 낱낱이 해부하고

나의 뛰어난 테크닉을 널리 공개하는 그녀!

테크닉 좋다는 그녀 친구들의 칭찬(?)을 들었지만

난 얼굴을 땅에 박고 집으로 돌아왔다.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9. 날 경찰로 착각하는 그녀?

어디선가 누군가가 피 튀기며 싸우는 현장을 목격하면,

곧바로 날 투입(?)시키려 하는 그녀!

내가 경찰이나 슈퍼맨이 되어 불의에 맞서 정의를 수호하길 바라는 그녀에게,

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난 그냥 불의를 보면, 피하고 싶은 보통 시민일 뿐이라고 말이다.

태권도라도 배워둘걸~





*제발 이건 참아줘~ best 10. 날 운전사로 아는 그녀?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그녀! 누가 뭐래?

하지만 난 그녀가 술 마시는 날이 두렵다.

새벽 2, 3시가 넘으면 어김없이 울리는 나의 핸폰 때문이다.

난 오늘도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려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띄고

총알택시 기사가 되었다.

차비만 받았어도 졸부 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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