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내에서 멀리 않은 치악산 명주사를 일전에 다녀왔다
통상적인 사찰일 거라고 생각하고 입구에 들어서자
수수한 시골마을과 같은 주변 풍경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절 입구에는 `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변한다 `라는 글귀가 새겨진
큰 입석이 잠시 우리의 시선을 잠시 멈추게 했다
절 앞 마당에 다다르자
먼저 토종개 힌둥이 두마리가 나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여느 근엄하고 엄숙한 절간 풍경과 사뭇 다른 자유스러운 절간이었다
이윽고 보살님 같은 나이드신 여자분이 조금 놀라 나오시며 말씀하셨다
`법사님은 지금 안계십니다 `
법사님,,하시는 이 분은 과연 누구실까?
나중에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 분은 바로 법사님의 어머님이셨다
우리는 주지스님(법사님)의 고등학교 1년 후배라고 말씀드리자
차 한잔 대접하시겟다며 우리를 내실로 안내하셧다
내실은 살림을 하시는 가옥이었지만 전통적이며 현대적인 목조건물로서
법사님이 손수 지으셧다 했다
법사님집안은 강원도 정선에서 사업을 하시던 집안이셨는데
세째 아드님이셧던 법사님이 공부할때 한참 어려웠는데
동국대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하시고 군법사로서 중령으로 예편하셨다고 하시며
지금은 법사님과 같이 사신다 한다
법사님 어머님이 손수 깍아주신 정성어린 과일과 차를 마시며
사람사는 내실과 절 이라는 이질적인 삶의 공간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었다
어머님은 특별히 법사님의 소중한 공간인 판화작업실로 안내하셨다
조그마한 방에 이름모를 옛 고판화가 차곡차곡 꽂혀 있었고
나무로 된 낮은 상에는 판화작업을 하신 도구들이 녈려있었다
법사님이 혼을 다하여 작업하신던 체취가 느껴졌다
어머님 말씀이 현재 대전시립 미술관에서 법사님의 평생의 작업의 일부인
` 중국 고판화 소장품전(7.4~8.15)` 이 열리는 중이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전시 팜프렛을 두 장 건네 주셨다
절간 앞 마당에는
손수 법사님이 작업하시던 작은 포크렌인과 트럭이 세워져 있으며
밤낮으로 스님이 길을 닦고 주변을 정리하신다 한다
절간 내의 집들도 손수 강원도 정선에서 가져온 통나무로 지었다 한다
법사님이 그 소중한 꿈을 실현하시는 그 모습에 감탄했다
우리는 조그마한 `대웅전`에서 잠시 절을 올리고
다시한번 우리의 빠르게 정신없이 흘러가는 삶을 되돌아보았다
아울러 지금 짓고 있는 박물관이 잘 세워져
법사님의 고귀한 꿈을 이루시기를 기원했다
글쎄 판화의 매력은
서로 이질적인 판화를 만든 사람의 혼과 판화작업을 하는 사람의 혼 그리고
이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각자 항상 새롭고 생기있는 삶의 흔적을 창조하는데 있지 않을까?
새로운 삶을 창조하시는 법사님의 꿈의 완성을 다 함께 기원해 드립시다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변하듯이,,,,

통상적인 사찰일 거라고 생각하고 입구에 들어서자
수수한 시골마을과 같은 주변 풍경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절 입구에는 `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변한다 `라는 글귀가 새겨진
큰 입석이 잠시 우리의 시선을 잠시 멈추게 했다
절 앞 마당에 다다르자
먼저 토종개 힌둥이 두마리가 나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여느 근엄하고 엄숙한 절간 풍경과 사뭇 다른 자유스러운 절간이었다
이윽고 보살님 같은 나이드신 여자분이 조금 놀라 나오시며 말씀하셨다
`법사님은 지금 안계십니다 `
법사님,,하시는 이 분은 과연 누구실까?
나중에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 분은 바로 법사님의 어머님이셨다
우리는 주지스님(법사님)의 고등학교 1년 후배라고 말씀드리자
차 한잔 대접하시겟다며 우리를 내실로 안내하셧다
내실은 살림을 하시는 가옥이었지만 전통적이며 현대적인 목조건물로서
법사님이 손수 지으셧다 했다
법사님집안은 강원도 정선에서 사업을 하시던 집안이셨는데
세째 아드님이셧던 법사님이 공부할때 한참 어려웠는데
동국대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하시고 군법사로서 중령으로 예편하셨다고 하시며
지금은 법사님과 같이 사신다 한다
법사님 어머님이 손수 깍아주신 정성어린 과일과 차를 마시며
사람사는 내실과 절 이라는 이질적인 삶의 공간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었다
어머님은 특별히 법사님의 소중한 공간인 판화작업실로 안내하셨다
조그마한 방에 이름모를 옛 고판화가 차곡차곡 꽂혀 있었고
나무로 된 낮은 상에는 판화작업을 하신 도구들이 녈려있었다
법사님이 혼을 다하여 작업하신던 체취가 느껴졌다
어머님 말씀이 현재 대전시립 미술관에서 법사님의 평생의 작업의 일부인
` 중국 고판화 소장품전(7.4~8.15)` 이 열리는 중이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전시 팜프렛을 두 장 건네 주셨다
절간 앞 마당에는
손수 법사님이 작업하시던 작은 포크렌인과 트럭이 세워져 있으며
밤낮으로 스님이 길을 닦고 주변을 정리하신다 한다
절간 내의 집들도 손수 강원도 정선에서 가져온 통나무로 지었다 한다
법사님이 그 소중한 꿈을 실현하시는 그 모습에 감탄했다
우리는 조그마한 `대웅전`에서 잠시 절을 올리고
다시한번 우리의 빠르게 정신없이 흘러가는 삶을 되돌아보았다
아울러 지금 짓고 있는 박물관이 잘 세워져
법사님의 고귀한 꿈을 이루시기를 기원했다
글쎄 판화의 매력은
서로 이질적인 판화를 만든 사람의 혼과 판화작업을 하는 사람의 혼 그리고
이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각자 항상 새롭고 생기있는 삶의 흔적을 창조하는데 있지 않을까?
새로운 삶을 창조하시는 법사님의 꿈의 완성을 다 함께 기원해 드립시다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변하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