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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토요일 아침 8시30분, 잠실 종합운동장앞에서 일단의 식구들이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만끽하고자 도착한 곳은 바로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16회 유민성 동문께서 운영하시는 설매재 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새롭게 합류한 14회 이의박 선배님부부와 36회 최병석 동문 가족 그리고 같이 산행은 하지 못하였지만 짧은시간 함께하시고 캔맥주 1박스까지 협찬하신 25회 김창동 선배님 부부와 28회 원종학 선배님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억새가 아름답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 설매재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억새의 아름다움과 초가집 마당에서의 기념촬영을 마치고 다양한 육류와 조류의 식단을 마주하는 즐거운 오찬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식후에는 마음은 청춘이요 몸은 현실이라는 진리를 깨닫는 족구시합을 통하여 하나되어진 선농건설인의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음모임은 신년회로 모이는 것으로 하면서 아쉬움의 시간을 마감하였습니다.

 

힘들지만 함께 산행하신 5회 박복출 선배님과 14회 이의박 선배님부부와 회장님 부부 그리고 36회 최병석 동문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