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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운동권 밀어내고 新운동권 되겠다”

[신축년, 2030 정치인이 뛴다] [8] 체육 시설 영업제한 조치 비판…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조선일보 / 최연진 기자 입력 2021.03.02 03:00 | 수정 2021.03.02 03:00

 

“축구 보면서 화내고 있으면 옆에서 그러잖아요. ‘그럼 네가 직접 뛰어.’ 맞는 말이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뛰고 있습니다.”

 

작년 초, 운동을 좋아하는 서른세 살 스타트업 대표가 갑자기 정치에 뛰어들게 된 이유다.

지난달 만난 김재섭(34)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바깥에서 욕만 하느니 안에서 제대로 뭔가 해보려 한다”며

“기성 정치의 레토릭에 빠지고 싶지 않다. 덤덤하게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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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 객원기자

 

서울대를 졸업하고 IT 기업 ‘레이터’를 공동 설립했다.

작년 초 청년 정당 창당을 추진했다가, 보수 통합 과정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합류했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출마했으나 민주당에 패했다.

다시 ‘바깥’으로 가려던 차에 ‘김종인 비대위’에 발탁돼 ‘안’에 자리를 잡게 됐다. 정치에 입문한 지 1년.

그는 “폭풍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비대위원으로서 일주일에 2~3번씩 공식 메시지를 낸다. ‘부담감이 크지 않으냐’고 하자 대번 “당연하죠”라고 했다.

“청년들의 공감을 얻을 만한 참신한 얘기를 하려고 노력해요.” 결혼을 두 달 앞둔 예비 신랑으로서

“정부의 ‘답정너’ 방역 방침 때문에 처가에 첫인사도 못 가게 됐다”고 ‘체험형’ 비판을 하는 식이다.

 

야당 비대위원인데 ‘헬스계’에서 더 핫하다. 체육 시설 영업제한 조치에 대해 연일 비판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헬스장에선 각자 운동하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 위험도도 높지 않아요. 그런데 정부는 막연한 ‘추측’으로 헬스장 영업을 막아버렸어요.

비대위원 임기 안에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

그는 일주일에 6~7번씩 헬스장에 가고 하루에 한두 끼는 닭 가슴살로 해결하는 ‘헬스인’이다.

정치 유튜브가 아니라 헬스 유튜브가 그를 섭외하는 이유다.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운동은 너무 한가한 얘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국회의원이 300명인데 모두 경제, 부동산 얘기만 한다.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웃었다. “심상정은 노동을 말할 때 울림이 있고, 김웅은 검찰을 논할 때 울림이 있어요.

저는 운동으로 울림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린 시절 부상으로 유도 국가대표의 꿈을 접었던 그는 이제

“옛날 운동권을 밀어내고 신(新)운동권으로 자리매김하는” 꿈을 꾼다.

 

작년 말 정당 사상 최초로 ‘당내 당’인 ‘청년의힘’을 창당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기성 정치는 청년에게 ‘다를 것’을 강요해요. 의견이 같으면 ‘젊은 사람이 소신이 없다’고 하고, 다르면 ‘알지도 못하면서 나댄다’고 하죠.”

그는 “청년들이 스스로 중심을 잡고 소신을 펼칠 수 있도록 당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 3/2字 조선일보 기사원문 바로가기: 

www.chosun.com/national/people/2021/03/02/DFH7SCXDQZDMFAGT5JQ2DZCX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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