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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장 된 괴짜 이광형의 일성 "학생들 공부 줄여라"

 
 
이광형 KAIST 신임 총장이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갑자기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1

이광형 KAIST 신임 총장이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갑자기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른바 ‘괴짜 교수’로 유명한 이광형(67) 제17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취임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취임식 자리에서 신임 총장으로서 비전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해 ‘괴짜 총장’으로 변신했다. 
 

괴짜 교수에서 ‘괴짜 총장’으로

KAIST는 8일 대전 본원에서 이광형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 세계는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KAIST는 향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언급하면서 “미래 50년을 위한 ‘KAIST 신(新)문화’ 조성을 위해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어 어떻게 KAIST의 신문화를 만들지, 대학을 어떻게 바꿀지 등을 발표했다. 그는 “KAIST의 문제는 너무 공부를 많이 한다는 것”이라며 “전공 공부할 시간을 10% 줄이고, 그 시간에 인성과 리더십을 배우자”고 제안했다. 과학·예술을 융합한 미술관을 설립하고, 실패연구소를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광형 신임 KAIST 총장이 신성철 전 총장에게 교기를 인계받아 흔들고 있다. 뒷편으로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정주 NXC 대표(좌석 가운뎃줄 뒤에서 두 번째)가 웃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이광형 신임 KAIST 총장이 신성철 전 총장에게 교기를 인계받아 흔들고 있다. 뒷편으로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정주 NXC 대표(좌석 가운뎃줄 뒤에서 두 번째)가 웃고 있다. [유튜브 캡처]

무엇보다 기술 사업화를 통해 대학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연구소 한 곳당 한 개의 벤처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부작용이 날 정도로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교육 혁신을 통해 ‘질문하는 인재’를 키우고, 연구 혁신을 통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며 국제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부금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장은 “하루 1억원꼴로 기부금을 유치하겠다. 오늘도 많이 벌었을 거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부작용 날 정도로 창업 지원” 

신성철 전 KAIST 총장은 축사를 통해 “KAIST의 리더는 지성도 중요하지만 1만5000여 명의 구성원과 소통·배려하는 감성 리더십도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 총장은 감성을 겸비한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KAIST에 500여 억원을 기부한 정문술 전 미래산업 이사장은 “축사 몇 마디보다 이 총장을 강하게 껴안고 싶다”며 한참을 부둥켜안았다.  
 
이 총장의 제자인 김정주 넥슨 대표는 “이 총장 부부 덕분에 KAIST에서 ‘어머니 같은 따뜻함’을 느낀다”며 “무엇 하나 제대로 못 하던 저를 두 분께서 아낌없이 믿고 지원해주셨다”고 말하면서 서너 차례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석사과정 때 연구실에 쫓겨났으나 이 총장 덕분에 대학원을 마칠 수 있었다. 다만 박사과정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이원욱 국회의원, 짐 데이토 미국 하와이대 교수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창업자 등 제자 수십여 명도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8일 열린 본인의 취임식장에서 엉뚱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김성태 기자


[출처: 중앙일보] KAIST 총장 된 괴짜 이광형의 일성 "학생들 공부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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