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신승일 동문, 모교 서울사대부고에 장학금 5억원 출연
9회 동문 辛承一 박사
9회 신승일(辛承一) 동문이 모교인 서울사대부설고등학교(교장 김현중)에
장학금 5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알려 드립니다.
작년부터 장학금 출연의 뜻을 밝힌 신 동문은 그동안 모교측과 수차례의 실무적인 협의와 함께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여 왔는데, 지난 2월 14일(월) '신승일 장학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3월 새 학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승일 장학재단'은 장학금 5억원을 기금으로 하여 우선 모교의 영재교실 운영을 지원하게 됩니다.
영재교실(英才敎室)은 재학생들의 창의적 인재개발과 수월성 교육을 위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인데, 이를 신승일 장학재단이 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게 될 것입니다.
영재교실은 일정 기준의 학생을 선발하여 수학영재반 과학영재반 인문영재반으로 운영됩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중에서도 영재를 발굴육성하는 사업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미국 샌프랜시스코에 사는 신승일 박사는 생화학, 세포유전학 및 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생명과학의 산업화 특히 백신개발 및 백신산업에 많은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신 박사는 또한
UNDP에서 지원하는 국제백신연구소를 한국(서울대학교)에 유치하고 국내에 백신 제조회사를
설립하는 등 모국의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 왔습니다.
신 박사는 서울대 문리과대학 화학과 3년 수료 후 도미하여 Boston의 Brandeis University에서
학사 (화학, 1964)와 박사 (생화학, 세포생물학, 1968) 학위를 받고, 화란 영국 스위스 미국 등
여러 연구기관의 연구원 및 대학교수를 역임했습니다. 또한 유엔개발계획 (UNDP) 상임 수석
보건전문위원 등 국제기구의 여러 요직도 지낸 바 있습니다.
신 박사는 현재 한국 어린이재단 이사와 북한어린이 뇌염백신지원을 위한 국제태스크포스
(International Task Force for JE Immunization in DPRK) 설립위원 및 상임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승일 장학재단의 창립총회에서는 재단의 인적구성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바로 정식설립절차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모교의 영재교실 운영도 3월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사장 : 신승일 (서울사대부고 9회)
이 사 : 김현중(서울사대부고 교장), 이태식(9회), 이현순(9회), 조진형(20회)
감 사 : 조동암(9회), 김종규(20회)
동문소식
2011.03.05 00:00
9회 신승일 동문, 모교 서울사대부고에 장학금 5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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