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장영희교수 (23회)가 3월에 강단으로 돌아온다는 기사입니다. 장교수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올립니다.
<`암 투병' 장영희 교수 3월 강단 복귀>
2005/01/18 05:10 송고
의사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낳다` 권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강대 장영희(53.여) 교수가 오는 3월 강단에 복귀한다.
이 대학 영문학과장 조숙환 교수는 18일 `장 교수가 새 학기 대학원 `19세기 영문학'과 학부 1학년 `영문학 개론' 과목을 맡아 강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지난해 9월 중순 3년 전 완치됐던 유방암이 척추암으로 전이돼 대학원과 학부 수업강의를 접고 입원했으며, 이 사실을 한 칼럼을 통해 고백해 독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장 교수는 2개월 간 입원해 방사선 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1월 말 퇴원해 자택에 머물며 1주일에 한번씩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항암치료를 예정대로 잘 받으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무리가 없고, 또 그러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담당의가 권유했다`며 강의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요즘은 영시 칼럼을 엮은 책 출판 준비와 영국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시집 번역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서 `백혈구 수치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있지만 통증은 많이 덜해졌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선친(先親)인 고 장왕록 박사와 함께 펄벅의 `살아있는 갈대'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생후 1년만에 두 다리를 못쓰는 소아마비 1급 장애인이 됐지만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오뚝이' 영문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암 투병' 장영희 교수 3월 강단 복귀>
2005/01/18 05:10 송고
의사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낳다` 권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강대 장영희(53.여) 교수가 오는 3월 강단에 복귀한다.
이 대학 영문학과장 조숙환 교수는 18일 `장 교수가 새 학기 대학원 `19세기 영문학'과 학부 1학년 `영문학 개론' 과목을 맡아 강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지난해 9월 중순 3년 전 완치됐던 유방암이 척추암으로 전이돼 대학원과 학부 수업강의를 접고 입원했으며, 이 사실을 한 칼럼을 통해 고백해 독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장 교수는 2개월 간 입원해 방사선 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1월 말 퇴원해 자택에 머물며 1주일에 한번씩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항암치료를 예정대로 잘 받으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무리가 없고, 또 그러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담당의가 권유했다`며 강의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요즘은 영시 칼럼을 엮은 책 출판 준비와 영국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시집 번역 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서 `백혈구 수치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있지만 통증은 많이 덜해졌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선친(先親)인 고 장왕록 박사와 함께 펄벅의 `살아있는 갈대'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생후 1년만에 두 다리를 못쓰는 소아마비 1급 장애인이 됐지만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오뚝이' 영문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