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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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저 아름다운 숲속에 곰들이 살고 있다면 ? ---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분명 이 숲속에는 흑곰들이 살고 있다고 하면서 절대


로 과자나 사탕같은 것을 던지지 말라는 주의를 주었답니다.


곰들이 사람에게 덤벼 들기 때문 이랍니다.


 


휘슬러는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로서 주변 경관이 너무나 빼어나고


대규모의 스키장 시설과 부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더군요.


맨 처음 화면에 거대한 산악 대열이 나오지요. 그 산들이 바로 로키 산맥의 줄기


랍니다.


오른쪽으로 작은 푸른 강이 보이지요? 그것이 바로 루이스 공주를 기리는 루이스


호수랍니다. 참 작아 보이죠?


그만큼 산맥이 거대하고 크다는 것이겠지요.


 


로키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Rocky 의 'Rock'는 바위란 뜻인 것은 모두 다 알고 계실 거예요. 즉,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라는 뜻이랍니다.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자. 이제 곰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 갈까요 ---


휘슬러 정상으로 향하는 곤돌라에서 아무리 눈을 비비며 둘러 보아도 곰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더군요.


우리 일행 29명 중 한 사람이 흑곰을 보았다고 했을 뿐 ---


에이, 재미 없어라 --- 뭐 이런 심정이었답니다.


 


왜 한국 사람들이 곰의 웅담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카나다에는 약 300만 마리의 야생 곰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흑곰과 불곰의 두 종


류라고 하지요.


흑곰은 먹이가 연어, 석청, 꿀 이런 양질의 식품을 골고루 먹는 답니다. 그래서.


웅담의 가치가 아주 높답니다.


그런데, 불곰은 잡식성이라고 해요. 그래서, 아예 가치를 쳐주지 않는 답니다.


 


곰들도 차별 대우를 받나 --- 이런 생각을 하면 자꾸만 웃음이 ---


흑곰의 사냥 시기는 가을이라고 해요. 왜냐구요?


곰이 겨울에 동면을 들어 가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체내에 온갖 영양소를 잔뜩 비축


해놓는다고 해요.


그 영양분이 가장 많이 농축된 곳이 어딜까요?


바로 곰의 발바닥과 웅담이라고 합니다.


 


곰을 만나고 싶으세요?


으스름한 저녁에 얼굴에 꿀로 맛사지를 예쁘게 하세요.


그리고, 숲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그러면, 꿀냄새를 맡은 곰들이 친구하자고 모두 몰려 올 거예요.


단, 생명을 곰에게 주고 싶은 분들만요 ---


 


숲속에서 곰을 만났을 때의 대처 요령은,


곰은 자기보다 힘이 세어 보인 다거나 강한 자에게는 약하게 군다고 합니다.


두 팔을 위로 올리고는 휘두르며 마구 큰 소리로 고함을 질러 보세요.


곰보다도 더 큰 소리로 ---


그러면. 곰이 피해 간다나요.


 


한 번은 가이드가 골프를 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곰이 구경을 하고 있더랍니다.


등에서 식은 땀이 쑤욱 나더랍니다.


 


현지인들은 두려워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래요.


그 날 십년 감수 했다고 하더군요.


 


곰들도 심심한지 인간이 골프를 치거나 놀고 있는 모습을 가끔은 구경하러


내려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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