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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토는 회장님도 미국 여행을 가시고, 딱히 어디 아는 곳도 없어
가까운 남산길을 걷는 것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31회 한경준 선배의
안가보면 후회할꺼라는 달콤한 권유로 이성산성터로 시작되는
위례 둘레길로 정하게 됐습니다.
9시30분 잠실역에서 모여 30-5번 버스로 이동한지 20여분쯤
이성산성입구에서 하차, 간단히 산행 먹거리를 준비후 둘레길 출발!

삼국시대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던 산성유적지인 "이성산성"
조금 오르니 큰 저수지가 2개나 있고, 8,9,12각의 건물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인상깊었다.. 그 당시 꽤나 큰 규모의 산성이
아니었었나 싶다..

그렇게 저수지와 유적지를 지나 본격적인 위례둘레길로 접어 들었다.
초입에서 막걸리와 간단한 간식을 산다고 두정거장 되는 농협까지 걸어서 인가??
오르기도 전에 힘이 빠져 지친 탓인가 다리 힘이 다하려는데 먼저 올라 벤치에서
간단한 상을펴신 선배님들을 만났다..
이정우선배님의 일산 유명한 곳에서 사오셨다던 만주,
정정이 선배의 짭짤이 토마토(짭짤해서 짭짤인줄 알았는데..나의 무식이 한탄스럽다..^^),
막걸리와 찰떡 궁합이었던 박진희표 부침이~~
이만구 선배님의 오이로 마지막 개운한 입가심까지..
배가 너무 부르다.. 내려가서 식사도 해야 하는데..이렇게나~~
슬슬 내려갈 준비하는데 경준선배.. 한마디 하신다.

'자 지금 온 만큼 딱 두배만 걷죠..'

'헐~~~ 그건 아니아니아니되오~ㅠ'

그래도, 둘레길이니.. 다들 가시는데.. 젤 막내인 내가..ㅠㅠ 그래요..갑시다 가자구요~~

자 다시 추~~울~발!!!!

둘레길치곤 좀 오르락 내리막.. 얼마후 오솔길 초입에서 경준선배가 길을 막아 서며
지금부터 지날 길에 감탄은 기본이라고 하신다.. 그 길 옆엔 '곤파스 길'이라는
현수막이 있고 그 길로 들어선 우린 모두 기본이 아닌 필수로 아름다운 오솔길에
감탄사를 보냈다.. 태풍 곤파스로 쓰러져, 가로 누운 나무들의 질긴 생명력으로
우리에게 보여준 신록은 힘들어 지친다는 소리가 쏙 들어가게 만들어 준다..
정말 멋졌다..
나뭇잎 사이로 적당히 쏟아지는 햇살과 푸르름에 어우러진 이 오솔길은
정다운 누군가와 타박타박 걷는 발걸음 소리보다 더 적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걷고 싶은 길이었다.. 이 길을 빠져 나가는게 아쉬웠다..

그런 아쉬움으로 허기진 마음과 배를 채우러 지나다 눈에 들어온
광릉불고기집으로 식사 장소를 정했다..
6월 이토는 답사와 산행 그리고 맛찾사가 어우러진 모임이라고 말해야 하는건가..
그집의 음식또한 우리를 즐겁게 해주어 다들 기분이 업되신 모양이다..

그 자리에서 7월 이토행사로 선자령 들꽃길 걷기가 논의되었고, 이찬형 선배가
안내와 기막힌 먹거리를 사전 예약해 놓으셨다고 한다.. 차량을 대절해서
갈 예정이니 부디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라며.. 그렇게 6월 이토 모임을
마무리했다.. 공식적으로!! ^^*

참석인원이 저조할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만구(16),유성효(19), 이찬형(20)과 부인
이정우, 정성식, 김형연(23), 박영(25), 정정이(26),고종민, 김진혁(27), 한경준(31)
김일수, 연경흠(32), 박진희, 박영애(38) 이상 16명이 이번 모임에 참석하였고,
업무를 마치고 뒤풀이 장소인 성내동 모처로 김명신(26) 선배가 합류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 박영(25) 2015.05.14 17:09
    캄보디아출장복귀후 다음날이라 좀 피곤했지만 예쁜산책길을 걸으며 피로가 싹가셨습니다.
    한경준후배에게 감사...
  • 북두성(19) 2015.05.14 17:09
    *
    녹음이 우거진 이성산성...잠실에서 가까운 이곳에 이렇게
    훌륭한 산성의 유적지가 있다니..
    역시...한경준팀장이 리드하는 곳엔 매우만족 100 % 입니다.

    산성중턱에서 쉬는 동안에 막걸리와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며...
    선농 동창회보 37 페이지에 선향회 특집기사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약 20일전 선농동창회보 기자 이상욱(44회) 김은미(51회) 두 편집위원이
    찾아 왔습니다...고마워서..
    답례로 우선 여름 물놀이에 초대 하였더니 무조건 나오겠다고
    하였습니다.

    집행부와 참가한 후배 선배님들 감사드리고 ..부득이 못 온 멤버들도 다음달 이토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선향회의 무궁한 영광과 발전을 위하여...!


  • 정연수(21) 2015.05.14 17:09
    해순선배님은 해외원정길에 오르시고, 만구 선배님이 나오셨네요. 찬형선배님 동부인하시고...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보내셨다니 감사합니다. 오늘, LA 에서 신 현구(22)와 황 창숙선배(19)를 만나기로 했읍니다. 여기 샌디에고는 마치 횡계날씨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선선하여 긴팔옷이 필요하고, 낮에도 별로 덥지 않네요. 다음 주 번개에 참석토록 하겠읍니다.
  • 북두성(19) 2015.05.14 17:09
    *
    연경흠(32) 2012-06-11

    6월 이토 산행으로 백제 유적지 이성산성 - 위례성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회장님네가 미국 여행중이라 몇분 안오실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선배님들이 많이 오셔서 즐거운 트래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힘은 들었지만 적절한 운동과
    즐거운 간식과 맛있는 식사...
    중간에 열대림같은 숲길도 거닐고...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사진 올립니다 즐감하세요~~^^*

    지니
    ..
  • 빙고(30) 2015.05.14 17:09
    신록우거진 산길따라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7월 모임 좋은곳 또 꼭 가보고 싶었던 선자령입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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