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사랑입니다'
[제47회 조선일보 광고대상] [최우수 광고대상] "인류 미래 생각하고 고객 사랑하는 경영철학 재정립하는 좋은 기회 될 것"
"LG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고객 사랑'입니다. LG의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LG가 제공하는 가치가 어떻게 고객 사랑으로 연결되는지 보여줍니다."
조선일보 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한 LG그룹의 정상국 부사장은 대상 수상의 비결로 "소비자들과의 공감"을 꼽았다. 정 부사장은 "LG그룹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메시지나 슬로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LG의 사업·제품·서비스·사회공헌활동 등 LG의 실체를 바탕으로 전개된다"고 말했다.
올해 LG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소재가 된 LG디스플레이의 전자종이나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은 미래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이끌 친환경 녹색기술 제품들이다. 정 부사장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고, 고객을 사랑하는 LG의 마음이 담긴 제품들을 광고 소재로 삼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올해 LG 광고 캠페인의 모든 제작물은 '반입체 일러스트 기법'으로 제작됐다. 이는 반입체로 제작된 일러스트(이미지)를 카메라로 찍어 인쇄 광고를 만드는 기법. 일반 일러스트보다 살아 움직이는 것 같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정 부사장은 "동화책처럼 느껴지는 일러스트 광고를 제작하게 된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제작된 광고 하나하나에는 제작자들의 땀과 마음이 녹아들어 있다. 추석 시즌에 게재된 다문화가정 소재의 허수아비 편의 경우에는 광고 제작진이 벼 이삭을 구하기 위해 지방까지 내려갔다 오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LG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은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LG의 경영철학을 되돌아보고 재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입력 : 2010.10.22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