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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언론단체·노조 방송 장악 위험수위 학자들이 전면에 나설 것”


교수 60여 명 참여 ‘공영방송 발전 연대’ 유재천 대표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공발연) 유재천 (한림대 교수·사진)공동대표는 17일 “김대중·노무현 정부하에서 방송 노조와 언론 시민단체들은 미디어 업계를 대변하는 양 특정 이념이나 입장을 확대 재생산해 왔다”며 “이제 학자들이 전면에 나서 바람직한 미디어 산업의 좌표를 그려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공발연의 경우 올 한 해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을 연구하고 제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개혁을 기치로 2005년 11월 발족한 공발연은 언론학자 등 60여 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있다.


유 대표는 “우물 안 개구리 식 논쟁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발연은 그 첫 작업으로 15일 ‘새 정부 방송정책 검토’ 주제의 워크숍을 열었다.


 


-학자들이 나서는 이유는.


“공익이라는 명분하에 일부 언론단체의 목소리만 비대해져 있다. 노조가 방송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앞세워 방송을 장악하려는 경향도 존재한다. 언론단체나 노조의 과도한 방송 장악이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언론을 전공한 학자들이 나서게 됐다.”


 


-공발연의 올 활동 계획은.


“지난해에는 대선 방송의 편파성을 막는 데 주력했다. 올해엔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 특히 공영방송 구조개편에 집중할 것이다. 일부에서 우릴 ‘보수’로 몰지만, (그들과 달리) 우린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와 논리로 이야기한다.”


 


-공발연이 보는 한국 공영방송의 문제점은.


“무엇보다 정치적 독립성이 시급하다. 참여정부는 공영방송을 권력의 도구처럼 생각해 왔다. 이명박 정부가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방만 경영의 해소도 숙제거리다. 영국 BBC나 일본 NHK 등은 현재 과감한 인력 구조조정 중이다. 미국만 해도 PD가 마이크 줄을 끌고 다니는 게 상례다. 그런데 우린 모든 게 따로따로다. ‘창가족’(창 쪽에 앉아 하는 일 없이 자리만 지키는 간부)들은 과감히 정리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수신료 인상은 그다음 문제다.”


 


-지나치게 공영방송 숫자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선.


“다(多)공영 1민영 체제’가 기형적인 건 분명하다. 그러나 MBC 민영화는 신중히 추진될 사안이다. 그보다는 KBS와 EBS를 통합하고, (디지털 전환 등으로) 남는 채널은 과감히 민영화하는 정책이 바람직하다.”


-신문·방송 겸영 허용에 대한 생각은.


 


“기술적으로 매체 겸영을 막을 수 없다. 세계 흐름에 역행해 칸막이를 치겠다는 건 난센스다. 다만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선 공익과 산업적 논리를 잘 조화시킬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서울대 추광영 명예교수는 “지난 10년간 급속히 이뤄진 방송노조의 방송 사유화 경향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든 KBS 이사회든 정파적 구성을 하면 실패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경륜, 도덕성이 인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jizhe@joongang.co.kr] 
2008.02.18 04:34 입력 / 2008.02.18 0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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