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날씨가 매우 차갑습니다. 작년부터 내린 눈이 아직까지 거리에 쌓여 있고, 바람은 살을 에이듯 날카롭습니다. 과연 겨울 날씨답습니다. 어느덧 1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는 선농수필문우회 막내둥이 정세교입니다. 저는 여러 동문 선후배님들께 제가 활동하고 있는 선농수필문우회를 소개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저희 문우회는 우리나라 수필계의 명강사로 손꼽히시는 이현복 선배님(10회, 현재 계간 수필춘추 편집주간, 5곳의 문화센터에서 수필강좌를 맡고 계심)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수필 분야 뿐만 아니라 그동안 깨우치신 인생철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십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저희는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곤 합니다. 그만큼 저희가 모르고 지나왔던 것들에 대하여 공감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저희 회원들에게 글쓰기를 강요하시지는 않습니다. 다만 글을 쓰려는 회원들에게 좋은 글은 어떤 글이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는 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희 회원들 모두 문단에 등단하였고, 문인협회에 가입한 회원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회원들은 6회 이상익 선배님부터 7회 이용분 선배님(회장), 10회 김현순, 김철규, 이규식 선배님들, 18회 선배님 여러분, 20회 선배님, 25회 선배님들이 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같은 기수의 회원이 없다고 쑥스러워 마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창회관(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 1번 출구 앞) 2층 소회의실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저희 문우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일단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 보신 후 가입 결정을 하셔도 되오니 서슴지 마시고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 1. 17.

27회 정세교 올림

*연락처 : 문우회 총무 오문숙(18회, 017-245-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