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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일자:


    부고필라 www.bugophila.org 개설: 2008-06-16
    부고미주 www.bugoUSA.org 개칭: 2009-07-23        

 


방문자 누계기록:


    555명 (2008-07-16, 개설 한 달후)
    25,619명 (2009-06-16, 개설 1년후)
    79,960명 (2010-06-16, 개설 2년후)

 


하루 방문자 최다기록:


    81명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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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명 (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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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명 (20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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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명 (2009-08-13)
    184명 (2009-08-14)
    190명 (2009-10-28)
    231명 (2009-12-07)
    299명 (2010-05-05)


이상은 우리 [부고USA/자료실] 안의 "이정표(里程標, milestones)"에 실려 있는 통계의 일부이다.

온 지구촌 구석 구석 어디서든지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는 우리 <부고USA> 인터넷 공간에 글을 써서 자신의 마음을 통채로 공개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할수록 단 한 편의 글을 써서 올리는 일조차 얼마나 부담스러운 일인가 더욱 망서리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위험부담이 큰만큼 보람도 아주 크기 때문이다.

우리의 조상들중에 망서리고 망서리다가 결국 글 쓰기를 포기하신 분들은...

그 분들이 당대에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셨는지 오늘날 우리로서는 전혀 알 길이 없다. 아무리 유식하고 훌륭한 삶을 사셨다한들 이름없이 남의 집 머슴이나 하녀로 한 평생을 살다 죽어간 사람의 삶과 과연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길가에 푸르렀던 나무가 어느 때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것처럼 단지 허무할 뿐이다.

반면에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겸손히 자기표현의 두렵고 어려운 일을 용기있게 감당한 분들은...

오늘 현재에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우리와 자주 대화한다. 조선시대의 화담 서경덕(1489-1546)이나 황진이(1502-40?), 영국의 셰익스피어(1564-1616)... 이런 분들은 얼마나 우리와 가까이 교제하는 사이인가? '과공이 비례'(過恭非禮)라 하니 실로 몸을 과도히 사리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의 일이다.

우리가 졸업한 서울사대부고는 치열한 입시 경쟁을 통해서 들어가는 명문의 천하부고이고, 이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우리 동문들이 모두 그런 수재들이므로 그 가족들도 살펴보면 대단한 일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고 못 쓰고 하는 차이는 수줍음과 게으름(내 표현을 용서하시라!) 그리고 무성의인데 어느 하나도 칭찬 받기는 어렵다.

미국의 여러 대통령들이 퇴임후에 기념관을 세우고 그 안에 자신의 역사를 정리해 두는 것처럼 <부고USA>는 우리 동문들과 그 가족들의 삶을 사진 찍듯 진지한 글로 써서 보관하고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 기회가 얼마나 귀중한 축복인가 곰곰히 생각하면 마음 깊이 감사할 뿐이다.

적토성산(積土成山)이라 하는가. <부고USA>가 출범하고 지나온 2년 동안에 많은 작품들이 실렸다.

[시와 수필] 란에는 우리 동문들과 그 가족의 주옥같은 글이 2,596 편이나 모였다. 기고회원 각 가정마다 가슴 깊이 곱게 간직해 온 생활체험들인데 만일 이렇게 글로 써서 남기지 않았다면 바닷가 모래위의 발자욱처럼 언젠가 영원히 사라질 우리들의 흔적이다.

[미술과 음악] 란에는 고전으로부터 현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343 편의 귀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전문적인 예술성을 지닌 동문들과 가족이 정성을 들여서 고른 그림이나 음악이니 감상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큰 위로를 받겠는가.

[지역별 공지사항]에는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유럽, 한국 등 모든 지역이 가나다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동문주소나 이메일 연락처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료실] 안에서 기수별로 정리된 주소를 찾아볼 수도 있으니 '이산가족 찾기'의 첫걸음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모교동문링크]는 '모교 및 각 동창회 웹싸이트 링크'를 통하여 동문들의 상호연결에 필요하고도 유익한 자료를 제공하고, 아울러 6-7회 선배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정리해놓으신 '모교의 발자취' 등 엄청난 역사자료를 담고 있다.

그외에도 [동창회 게시판], [도서관], [인터넷 교실], [동문 가족 사진]... 등 현재에도 많이 활용되며 계속하여 개발되어가는 공간들을 살펴보면 우리 모두가 함께 즐기면서 또한 서로 도울 일이 무척 많이 발견될 것이다.  

이제까지 적은 나의 간절한 속내를 많은 말로 더 길게 쓴다고해도 하고 싶은 얘기는 같을 뿐이다. 거듭 말하거니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기고(寄稿)하시도록 격려와 부탁을 드린다.

부고USA에 기고하신 여러분 중에서도 4회 박진서, 6회 오장환, 이완규, 조진호, 7회 이용분, 9회 김창현, 이태식, 11회 김영교, 김영종, 13회 정성자, 15회 임수자, 정청자 동문께서 보여주신 정성과 관심은 어떤 말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없어 단지 그 성함만 밝혀드릴 뿐이다.


 


<부고USA> http://www.bugo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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