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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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01.01 09:33

감사편지

조회 수 1213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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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합창단 자축 모임이 끝나고 아쉬운 작별을 하려는데
귀국 즉시 어머니와 함께 자리해 준 씩씩한 자이퉁 부대원,
아들 박 청훈군으로 더 선농합창단원들을 흐믓하게 해준
조 현주(25회)후배가 예쁜 편지를 수줍게 내민다.
그 고운 마음씨, 그 글이 너무 예뻐 여기 올립니다.
선농합창단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있기를 빌며...








Gli aranci olezzano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Maria Callas / Santuzza
Giuseppe di Stefano / Turiddu
Tullio Serafin / conductor
Coro & Orchestra del Teatro alla Scala
Vittore Veneziani / choirmaster





  • 서혜경(28) 1970.01.01 09:33
    우리 합창단원들은 언제까지나 그 날을 잊지않고 뛰는 가슴을 안고 지낼것 같아요... 그리고 선배님의 씩씩하고 늠름한 아들을 보며 제 아들(백골부대 3사단 이병) 생각도 했습니다....ㅎㅎ
  • 강혜숙(26회) 1970.01.01 09:33
    저두 이제야 이야기 한답니다. 현주 선배님은 김밥 식탁을 예쁜 요술행주로 남 몰래 깨끗이 닦아 놓으시곤 하셨죠... 그리고 몇 달 동안 부천, 안산, 인천 사시는 동문들의 안전 귀가를 담당했던 서혜경 후배의 사랑 또한 잊을 수 없구요... 이번에 큰 일을 치르면서 알려지지 않은 사랑과 봉사가 어디 몇몇에 불과하려구요. 그래서 모두가 모두에게 진심으로 서로 감사하고 계시는 것이겠지요.
  • 심상덕( 25 ) 1970.01.01 09:33
    내 눈에 내리는 눈물은 자책일까요? 감동일까요?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와드리지 못해 정말 미안하고요.....여기 내 친구 조현주야, 내가 수원에서 일마치고 길막혀 허둥지둥 늦게 도착하면 얼른 일어나 자리 마련해주고 먹을꺼 챙겨 주었지. 속으로 무지 고마웠단다. 지각해서 떨리는 마음에 내 놓고 고맙단 말도 못하고.....뒤에서 애쓰던 모습...영원히 아름답고 자랑스런 친구로 마음에 남는다. 편지지 위의 자필 ...참으로 따듯하구나. 늦가을의 커피 한잔 보다 더욱 따뜻해.
  • 서명자 1970.01.01 09:33
    고운 마음 친구~~~아들이 왜 그리 잘 컸는지 나는 알지~~~
  • 1970.01.01 09:33
  • cherrysmell 1970.01.01 09:33
    현주선배님! 같이 지하철타고 오던 후배입니다. 아드님이 듬직하게 생겼네요.엄마도 많이닮았구요.길다닐때 조심하라고 일러주시던...편지 읽으며 푸근한 선배님의 마음을 느낌니다.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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