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의 이야기(1)
(이 내용은 CTS 미주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우리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딸을 다섯이나 낳으신 우리 어머님 딸들에 대한 교육이랄까 잔소리 같은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말을 조심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말을 조심하라며 하시는 말씀이 말은 꼭 필요할 때 잘 해야 출세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신 분이 어찌나 유식하셨던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신 분이셨습니다. 말에는 5종류의 말이 있는데 3가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지요.
첫째는 꼭 필요한 말, 둘째는 해야 되는 말, 셋째는 해서는 안 될 말, 넷째는 하나마나 한 말, 다섯째는 안 하느니만 못한 말이라고 하셨습니다. 셋째부터 5째 말을 될수록 하지 말고 살라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해서는 안 될 말은 남의 흉을 보는 일, 남에게 해가 되는 말, 고자질 정도라고나 할까,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정말 해서는 안 될 말입니다. 넷째, 하나마나 한 말은 하고 보니 싱겁고, 바보스러운 말입니다.
다섯째, 안하느니만 못한 얘기는 해 놓고 보니 뒤가 캥기는 말, 말하고 본전도 못 찾는 말, 해 놓고 후회하게 되는 얘기가 바로 안하느니만 못한 말일겁니다. 이 세상에는 안 하느니만 못한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삼가야 하는 얘기가 바로 안 하느니만 못한 얘기. ‘하다더라, 카더라’ 하는 얘기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말들을 하고 살지요. 때론 꼭 해야 되는 얘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어떤 얘기를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사람들도 역시 같은 맥락으로 구별이 됩니다.
1. 꼭 필요한 사람 2. 있어야 될 사람: 보통사람 3. 있어서는 안 될 사람: 태어나지 말았더라면 좋았을 사람 4.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잊혀진 사람. 관심 속에서 벗어난 사람 5. 없느니만 못한 사람: 태어나지 않았어도 될 사람
3번과 4번 그리고 5번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Homeless라고 정의해 봅니다. Homeless People들에 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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