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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3 00:00

초여름의 향연 - 향수

조회 수 93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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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서울사대부중고동창회의 원로동문 모임인 한줄기회의 연례 모임이 지난 6월22일 초여름의 향연이란 주제로 LA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JJ GRAND HOTEL에서 열렸습니다. 
오랫 만에 만난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짐은 물론 수준 높은 음악발표회로 초여름 밤의 더위를 모두 잊고 추억에 젖는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2부 순서로 이어진 음악의 향연 시간에 윤병남 동문(7회)과 안성주 동문(16회)이 남성 이중창 향수를 열창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향수 - 남성이중창, 윤병남(7회)/안성주 동문(16회)>





  • choiyoung 2013.07.03 00:00
    두 분의 미성에 모두 매혹되었습니다. 한 분은 70대 후반, 또 한 분은 60대 후반 -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하이 테너들이십니다. 옥의 티 - 제가 시야를 가리어 죄송합니다.
    이 날의 공연순서에 첫 테잎을 끊으시며 우리 동창회에 정말로 귀한 '향수'거리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 warnerklee 2013.07.03 00:00
    이 '향수'를 우리 부부가 몇년전에 처음 듣고선 홀딱 반해서 그 직후 고국방문 기회에 아내가 제일 먼저 구한 악부... 그런데 참 부르기가 힘든 곡입니다.
    한줄기회 연례모임 '초여름의 향연' 의 금년 2부순서는 '음악의 향연'으로 행 해졌고, 지휘자 윤병남(7회) 한줄기회장을 위시해서 피아노 객원연주자 조구순여사(최영일총동회장의 사돈댁), 안방자(15회, 2001년 제17대 남가주총동회장 역임) 합창단장을 위시해서 20여명의 단원들의 미성에다가 거성(?)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 광경 그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호텔 연회장에서의 공연이었으므로 물론 음향장치가 있을리도 만무(건축가 입장에서 이렇게 한 말씀드리고...), 그런데 막을 올린 첫번째 남성이중창의 '향수'를 부른 두 테너의 전공으로 말 할것 같으면 , 윤병남(7회)테너는 서울공대전자과 출신 엔지니어로서 영국과 미국에서 평생 엔지니어로 일했던 동문인데 실은 서울공대 재학시절 한때 바리톤 김학근씨에게 사사해서 자칫 성악가가 될 번했다는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안성주(16회)테너는 UC 버클리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남가주에서 '고암건축'을 설립하여 그의 설계와 시공한 작품수효는 헤아릴수도 없고, 그런데 그의 테너 미성은 이미 평판이 자자했고 아마 CD도 제작했다던가? 그런데 나는 증정(?) 받아서 들어 본적 없으니 더 이상 이야기하면 헛소리 될가봐 이정도에서...안성주동문은 1982년-1984년(제7대) 남가주총동회장을 역임했읍니다.
    엇?! 그러고 보니 이 댓글을 쓴는 나도 서울공대 건축 출신의 건축쟁이, 이 두미성테너들도 전자기사와 건축가! 이 정도로 그치지 않으면 몰매 맞겠다, 해서 소생 이만 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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