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블로그

1970.01.01 09:33

어머니의 마음 ~~♡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머니의 마음

글을 배우지 못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한 소년이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소매치기를 하다가 결국 소년원에 갇혔다.
소년은 단 한번도 면회를 오지 않는 어머니를 원망하고
자신을 가둔 사회를 저주하였다.

이런 소년을 지켜보던 한 교도관이 어느 날
새끼 참새 한 마리를 선물하며 말했다.
"네가 이 새끼 참새를 어른 참새로 키워 내면 널 석방해 주겠다."

하루라도 빨리 나갈 욕심에 소년은 흔쾌히 승낙을 했지만,
새끼 참새를 키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감방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장난을 막아 주어야 했고
춥지 않도록 감싸주어야 했으며, 때론 먹이도 줘야 했다.

그런데 참새는 조금 자란 뒤부터
자꾸 감방의 창살 틈으로 날아가려 했다.
날아가지 못하도록 실로 다리를 묶었더니
참새는 그 실을 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

소년이 먹이를 주고 달래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 지친 소년이 교도관에게
참새를 그만 풀어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저는 계속 키우고 싶은데 참새는 제 마음을 몰라주는군요."

그러자 교도관이 웃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자네 어머니의 마음일거야.
다 자라지도 않은 너를 붙잡고 싶지만
너는 줄을 끊고 날아가 버린 거지.
그래서 네가 지금 여기 있는 거야."

소년이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그가 말했다.
"네 어머니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계신다.
네가 새끼 참새를 생각하는 것보다 수백 배 말이다.
어머니는 너를 위해서 그 동안 글씨를 배우신 모양이다.
네 석방을 간청하는 탄원서를 손수 쓰셨더구나."



    • well 1970.01.01 09:33
      광필님,
      붓글씨 너무 멋있군요.
      부럽고 또 샘이 나네요.

      참 필체가 아주 근사해요.
      글씨가 아주 예뻐요.
      자꾸 쓰세요.
      아주 자랑스럽답니다.

    1. 01Jan

      '리얼아이디' (Real ID) 법안 2018년으로 연기될 전망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2. 01Jan

      사진전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3. 01Jan

      수도권 온천 이야기 (5) - 파주 금강산 랜드 편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4. 01Jan

      수도권 온천 이야기(4) -발안 식염온천편-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5. 01Jan

      사진올리기 테스트

      Date1970.01.01 Bykssjhjw Reply0 file
      Read More
    6. 01Jan

      오월의 도봉산

      Date1970.01.01 Bykaune Reply2 file
      Read More
    7. 01Jan

      어머니의 마음 ~~♡

      Date1970.01.01 Bykpsung Reply1
      Read More
    8. 01Jan

      하나님의 지혜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9. 01Jan

      하나님을 믿게된 고구마 아저씨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0. 01Jan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1. 01Jan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2. 01Jan

      수도권 온천 이야기(3) -월문 온천편-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13. 01Jan

      속죄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4. 01Jan

      수도권 온천이야기(2)-율암온천편-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file
      Read More
    15. 01Jan

      죄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6. 01Jan

      숨어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유상록,김연숙

      Date1970.01.01 Bycho6090 Reply0
      Read More
    17. 01Jan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8. 01Jan

      [열린학교/사진반] 마지막 수업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9. 01Jan

      What a wonderful world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20. 01Jan

      NASA TV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241 Next
    /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