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큰의 NFT 플랫폼 '2R2'의 디스플레이 서비스가 삼성전자 텔레비전을 통해 구현된 모습. <사진=아트토큰>
투알투는 PC, TV,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지원하는 글로벌 아트&NFT 솔루션 플랫폼이다. 이미지 동영상 등 5GB용량까지 다양한 포맷 작품을 업로드 지원한다. 아티스트·예술애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피드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전시나 작가 정보 등도 공유할 수 있다.
앞서 아트토큰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참여해 2022년, 2023년 2년 연속 투알투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시연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투알투는 웹 서비스 형태로 플랫폼이 이미 구현돼 있으나, 이를 유저경험(UX) 확대 차원에서 TV 채널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TV 앱을 통해 NFT 감상 및 거래 기능을 지원하고,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 TV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NFT 작가 디지털 이미지는 4K 해상도 수준으로 제작됐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콜렉션으로 선정이 이뤄졌으며, 고객이 원하는 NFT 작품을 거실에 걸어놓듯 TV를 통해 감상하는 캔버스 형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TV 앱의 재생대기 상태에서 다양한 콘텐츠 일러스트레이션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앱과 유사하다.
아트토큰은 이같은 시도가 예전 홈쇼핑 도입 사례와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모컨으로 예술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일상 예술 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트토큰이 이달 웹3 아트 플랫폼 'JOYN'과 진행한 아트 콘테스트에도 700명 이상 글로벌 작가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과 IT 기술의 접목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유리에 미디어아트가 전시되는 특별한 갤러리공간 '스페이스 투알투'를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새롭게 오픈했으며, 오는 9월에는 코엑스에서 가상자산, 웹3, 토큰증권(STO)를 주제로 하는 행사 'NFT 2023 SEOUL'을 열 계획이다. 팩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전 대표이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2R2 플랫폼이 누구나 예술을 쉽고 편리하게 감상하도록 돕고, 예술계에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