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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내 인생의 킹핀? 하나만 잘하면 된다.
  •  페로타임즈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2022년 임인년(흑 호랑이) 새해가 밝았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

풍요 속 빈곤의 세상에 살고 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데 정작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없다. 모두 조직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사장 자리는 하나뿐이다. 문제 해결의 키는 모든 것을 잘하기보단 가장 중요한 하나만 잘하면 된다. 그 하나는 하나에서 멈추지 않고 모든 것을 해결한다.

볼링핀 중 ‘킹핀(King pin)’이 있다. 킹핀은 볼링의 5번 핀으로 흔히 스트라이크를 위해서는 맨 앞줄의 1번 핀 뒤에 숨어 있는 5번 핀을 노려야 한다. 킹핀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핵심인 셈이다.

최근 정치판을 보면 복지정책의 보편주의와 선별주의의 논쟁이 선거의 킹핀이다. 복지는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 권리로서 모든 국민의 최대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보편주의는 재산이나 소득의 유무, 자녀 나이와 관계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주는 게 골자다. 15세기의 사상가 토머스 모어가 최초 주창했고, 최근에는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부(負)의 소득세'로 소득이 일정한 수준을 넘는 사람에게는 세금을 내도록 하고, 이 수준에 미달하는 경우 미달하는 금액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조세 제도이다. 이 제도는 모든 국민의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지만, 국가재정의 악화, 복지 의존도의 증가라는 단점도 있다.

선별주의는 복지에 필요한 사람만을 엄격히 선별하여 지원하는 정책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필요한 이에게 제공하기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완벽한 선별은 불가능하고 낙인효과를 피할 수 없다. 재산조사 등 행정업무의 과중과 자산 증가에 대한 의욕을 저하시키는 단점도 있다.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는 복지의 킹핀을 잡는 사람이 선거의 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당신의 인생에서 킹핀은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고 얻고 싶은 돈·명예·성취·관계·행복 등의 핀들이 서 있을 것이다. 그것들을 한 번에 쓰러뜨리기 위해서 어떤 선택이 필요한가? 한 분야에서 명예를 일군 사람, 존경 받기에 합당한 사람,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사람들의 공통점은 명확하고 몇 가지 안 되지만 실패한 사람들의 원인은 제각각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인생의 킹핀은 ‘행복’이다.

특히 다른 이의 행복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이 따를 때 모든 것을 도미노처럼 쓰러뜨릴 것이다.

돈 버는 것,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 명예를 얻고, 공부하는 것 모두 행복하기 위함이다. 간디, 마더 테레사가 성인이 된 것은 불쌍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했기 때문이다.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서로 소통을 잘할 수 있게 해주고자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고자 ‘구글’을 만든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모든 가정에 한 대의 컴퓨터를 설치하기 위해 노력한 빌 게이츠, 환경을 지키고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고자 ‘테슬라, 스페이스엑스’를 만든 일론 머스크 등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생의 킹핀은 행복이다. 성공의 원천도 행복이다. 모든 것의 정점은 행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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