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오늘, 어버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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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어버이 날에 ... !!


        
      살랑살랑 부는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에
      응답이라도 하듯 
      나무가지 끝
      새로 돋아난 연초록색 잎사귀들이
      팔랑 팔랑 잎을 뒤집기도 하고
      재치기도 하면서
      가지들을 흔들어 서로 화답을 한다.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
      아이들 마다 제 가끔 다른 모양새의 카네이숀 꽃을 마련해 가지고
      부모인 우리 가슴에 명예훈장 처럼 정성껏 달아 준다.


      지극하신 부모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힘이 든다 하여 일찍이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지 않았다면
      그 뉘라서 우리의 가슴에
      이 한송이의
      귀한 빨간 카네이숀 꽃을 달아 주었을까...!!


      새삼 고인이 되신 나의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아련하다.
      어려웠던 그 시절에는 카네이숀의 의미나 있었을까 ?
      무던하고 은근하게 사랑 주시며 사시다 가신
      부모님에 대한 생각에
      이 아침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신록이 우거지니 온갖 새들이 우리 정원에 찾아와서
      타고난 제 목소리로 예쁘게 우지진다.
      이른 아침부터 감나무 낮은 가지 위에는
      이름 모를 작은 새가 와서
      또르르 은 방울 소리를 내면서 울고 있다.


      앞집 지붕 처마 끝에서는 새로 태어난 어린 참새들이
      어미 새가 먹이를 물고 그들 곁으로 날라 들때 마다
      제 가끔 주둥이를 크게 벌리고 먹이를 재촉하는
      간절한 우지짐에
      부모된 새는 그들의 허기를 허겁 지겁 채워주고... 
      보금자리 보살피고
      오물을 치우며
      간곡하게 사랑 함은 대 물림이다.


      그저  단순한듯 하지만
      그들도 오랜 세월 累代를 이어서 자연스레
      그들의 핏줄을 이어 나가고 있다.


      태어나고 그 지극한 사랑을 받고 커나서 어른이 되고
      또 그 자신이 어버이 되면서....
       
                                           07년 5월 8일  청초(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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