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이 였습니다..
전 오랫만에 관악산엘 갔었지요?
관악산의 매력이 엄청남을 그전부터 알았지만
인천에서 관악산 간다는것은 좀 먼듯해서
주변의 청량산, 계양산, 철마산,월미산등
인천 근교의 산은 건강차원으로 가끔 올라 가보았지만
개인 사정도 있고해서
인천을 벗어나 있는산은 잘 안가지더군요?
간만에 오른 관악산이라 그런지
연주암 절에서 주는 점심을 먹는기분과
비온 뒤의 관악산 암자의 절경은 참으로 환상에 가까웠지요??
그런데 같이 산행을 한 일행중 울 막내 깜찍한 아짐이
암자 바위벽쪽에 동전을 하나 붙히면서
안붙는다고 안달 복달 하다가 어찌어찌 하여 붙여 놓고
소원을 빕디다??
`신랑 바꿔~~~~~주세염`
헉!!! 뭔일이데요 세상에 마상에
주변에 있던 우리 일행외에도 다른일행 젊은친구가
연신 씩씩대고 배꼽을 쥐고 웃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한바탕 박장대소를 하고 암자를 빠져 나오다보니
관악산에 헬리콥타가 생필품을 나른다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다시 암자쪽으로 들어 가라해서 들어 가는 순간
못 볼걸 봐 버렸네 그려??? ㅉㅉㅉ ㅋㅋㅋ
아까 죽겠다고 웃고 있던 젊은 친구가 바위벽에 동전을 붙이고서
소원을 빌고 있는 것입니다...
`마누라~~~~바꿔~~~~~주세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구야~ 나! 원! 참!!

1970.01.01 09:33
신랑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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