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놈의 모기가... 왼쪽 귀에서 앵앵... 철썩! 귀하고 빰만 아프네. 우이 씨! 너 오늘 죽었어! 킬라 뿌려대고, 모기향 피우고, 파리채들고 육해공 입체작전 시작. 아니? 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야? 정보가 샜나? 혹시? 우리 쪽에 첩자가? 베란다 방축망을 잠시 열어 놓았더니, 이놈들이 인천 상륙작전을 감행거야! 컴앞에 앉으니 고추잠자리 맴돌듯 눈앞에 뱅뱅뱅! 컴하다 말고 갑자기 왠 대한민국? 짜짜짜 작짝! 모기따라 눈돌아가고, 허공에 괜한 박수질만... 에잉! 차라리 더운게 낫다. 요즘 날씨가 덥고 비가 오더니 갑자기 모기가 많아졌다. 아무리 내피가 좋다지만 니들 너무한거 아냐? 오늘도 시마는 팔뚝에 침바르며 괜한 박수만 치고 앉아있다. 오메! 신경질 나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