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et 카르멘(1부) - 로얄 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 실황
작곡 : 조르주 비제(1838-1875)
대본 : 알레비와 메이악에 의함(프랑스어)
주요등장인물 : 카르멘-M-짚시여인, 돈 호세-T-하사관, 미카엘라-S돈호세의 약혼녀
에스카미요-Br-투우사
때와 장소 : 1820년경, 스페인의 세빌리아
초연 : 1875년
<1막 >
담배공장앞입니다.
사람들이 오가고.... 돈 호세를 찾아온 미카엘라, 교대시간에 맞추지 못해서 만나지 못하고 그냥 갑니다.
드디어 교대시간이 되어 나온 돈 호세, 동료로부터 미카엘라가 다녀갔다는 말을 듣지요.
돈 호세는 동료에게 자신은 미카엘라를 사랑한다고 말하지요.-좀만 있으면 바로 뒤집어질 말이지요.
그 때 종이 울리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공장의 여직공들이 나옵니다.
카르멘도 직공들 사이에 끼어 나오지요. 다른 남자들은 카르멘을
보구서 헤벌레하고 있는데.. 유독 돈 호세만은 무관심합니다.
그런 그에게 카르멘은 사랑은 자유롭다는 내용의 유명한 노래인 하바네라를 부르면서 유혹합니다.
그러고는 꽃을 던져주고는 들어가버리지요.
무심하던 돈 호세, 꽃을 주워서는 가슴에 대고.... 카르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벌써 마음이 넘어갔죠? 하여튼.... 이때 미카엘라가 나타납니다.
얼른 꽃을 품에 넣고는 반갑게 맞이합니다.-겁은 나나보죠?
어머니의 편지를 전해주고 미카엘라는 떠납니다.
편지를 읽은 돈 호세, 미카엘라와 결혼할 마음을 먹습니다.
품안의 꽃을 내어서 버리려는 순간. 공장안에서 소란이 일어나지요.
다툼이 있어서 카르멘이 동료여직공의 얼굴에 상처를 냈답니다.-쌈도 잘하죠?
그래서 카르멘을 포박하게 됩니다.
태연한 카르멘. 세빌리아의 성벽가까이란 노래를 부르면서 포박을 풀어달라고 돈 호세를 유혹하지요.
카르멘의 말대로 해준 돈 호세. 카르멘은 도망가고 그가 대신 옥살이를 하게됩니다.
<2막>
간주곡이 있은 후에... 술집에서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카르멘도 거기에 있지요. 주니가(돈 호세의 상관)가 카르멘에게 돈 호세가 이제 석방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 때 투우사가 등장하지요.
사람들의 환호성속에 나타난 에스카미요. 자신의 용맹을 과시하는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지요.
카르멘을 떠보지만.... 카르멘 아직은 투우사에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떠나고.... 밀수업자들이 모여서는 계획을 세우지요.
밀수엔 여자가 필요하는 유명한 중창을 부릅니다. 그 때 돈 호세가 나타나고.... 눈치빠른 일행들은 둘만을 남겨두고 떠납니다.
반갑게 맞이하는 카르멘. 그들의 재회를 귀대나팔소리가 방해합니다.
돌아가려하는 돈 호세, 화가 머리끝까지 난 카르멘. 그 카르멘을 달래려 돈 호세는 품안에 말라비틀어진 꽃을 꺼내보이면서 그 유명한 아리아 꽃노래를 부릅니다.
그 노래에 카르멘은 마음을 풀지요. 그 때 주니가가 들어옵니다.
귀대하라는데.... 말을 듣지 않는 돈 호세. 이젠 군인의 명예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밀수업자들에 낀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