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적금을 깨고 대출을 받아서 술집을 차리는거다.
술집이름은 `사무실` 혹은 `회의실`이다.
잔무에 시달린 샐러리맨들이 집에 빨리 들어오라는 전화에
비겁하게 거짓말하지않으며 `나 지금 사무실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술집을 만드는 거다.
참이슬에는 전지현, 산에는 한채영, 백세주에는 하지원이라는
딱지를 붙여놓을 것이다.
누군가 `어젯밤에 뭐했어?`라고 물으면 아주 당당하게
`밤새 전지현 먹었어`라고 뿌듯하게 말할 수 있게 말이다.
(여자들이 즐겨마시는 칵테일 이름은 정우성, 원빈, 장동건이다.)
재털이에는 `과장` `부장` 같은 딱지를 붙여놓아야겠다.
그렇게 되면 누구든 `여기 부장 좀 갈아줘`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소박한 나의 꿈 이루어 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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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모님이신 某선배님께 혼나시겠다^^ ...울 아들은 진짜면 싸인 한 장 받아오라고 그러던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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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ㅎ ㅎ , 그 아이디어 제가 도용해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