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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년전...
    매주 토요일 수업이 끝나면 매점 앞 음악실에 모여
    까까모리 남학생들과 단발머리 여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십자가 앞에 머리 숙여 잠시 기도하고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찬송가를 부르고
    연말이면 추운 날씨에 두손 호호 불며 성탄 축하 공연을 준비하던 그때가 새삼 눈물이 나도록 생각납니다
    이름하여 기독학생반...

    그들이
    3년 정든 부고를 졸업하고
    사회에 발을 디디면서 다시 모인게 부고 성우회입니다

    부고 성우회는
    현재 18회 김주한 선배님을 중심으로 각 기수별로 신우회가 조직이 되어
    지금도 끈끈한 믿음의 끈으로 매달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4년전부터 매년 부고 기독인들의 자체 연합 모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제 9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하나님을 마음속에 품고 계시는 우리 모든 부고 동문들의 2009년도 만남의 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 모임을 이번엔 저희 28회 신우회가 준비합니다.

    부디 여러가지로 바쁘시고 사정이 계시겠지만
    조금이라도 여유가 되신다면
    우리 다같이 만나
    지나간 학창 시절의 추억도 한번 되돌아보면서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좋은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소는 조금 아랫동네
    바로 경기도 안양 경수산업도로옆에 있는 저의 음식점 '양말산'입니다
    그날 28일 월요일 저녁은 일반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오로지 우리 부고 기독인 선후배들만의 만남의 장소가 될것입니다
    전체 450석의 좌석에
    차량 동시주차 80대 가능합니다
    전철로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7번 출구로 나오시면
    안내 도우미와 함께
    셔틀 버스가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왕복 운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회비는 없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선후배님들의 교제의 장이 되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저희 28 신우회
    따뜻한 마음과 최선의 음식으로 모시겠습니다

    부디 많으신 분들이 오셔서
    우리 믿음을 같이하는 부고인들의 정말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네비게이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7-11
      연락처 : 031-381-8788

      • shk0078 1970.01.01 09:33
        지금부터 32~3년 전 사대부고에 귀여운 소년소녀들이 있었네
        그들은 매주 토요일 마다 만났어
        만나서 십자가에 기도 드리고 찬송 부르고
        시린 손 호호 불며 성탄절 연극도 하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핑게
        사실은, 소년들은 단발머리 소녀들을
        소녀들은 까까머리 소년들을 보고 싶었던거야
        그 깨끗하고 죄 없던 3년은 가고
        지금은 주름살도 엷게 하나 둘
        머리카락도 희끗희끗 해졌건만
        마음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만나면 순식간에 옛날로 돌아가서 가슴 설레라
        아! 정든 그 때 나의 친구들...

        다른 분의 글을 대신 올렸습니다...^^
      • byungtae100 1970.01.01 09:33
        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항상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쓸고 딲아 사람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 있고자 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친구삼아...

        그러다 어느날 문득 문을 열고 들어올 그분이
        "음~~ 마음에 드는데..."하고 나즈막히 미소지을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자 했습니다


        세월은 그사이 강산을 몇번이나 바뀌게 했어도
        우리네 정신 연령은 도대체 열여덟에서 변하질 않습니다
        졸업을 한지 일년이 되었던 육십년이 되었던
        잠시 입고 있는 거죽만 조금 주름이 지고 낡았을뿐
        마음은 아직도 사춘기 풋풋한 그때와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뛰놀던 마당이 부산 피난민촌이 되든 을지로나 청량리가 되든
        그것도 아님 용두동이나 종암동이 되든...

        비록 아주 넉넉하거나 푸근하진 못해도
        모두들 오셔서 마음에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조금이라도 즐거움이 될수 있다면
        그래서 삶에 지친 영혼을 우리들의 새록새록한 추억으로 생기를 불어 넣어 줄수 있다면
        이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아닐런지요

        오셔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 3서 1장 2절)
        다시 한번 우리들 마음속에 새겨봅시다...
      • byungtae100 1970.01.01 09:33


        기리자 기리리라~~ 우리 부고 기리리라

        선배 없는 후배 없고 후배 없는 선배 없습니다
        모두들 꽃다운 열여덟의 인연입니다
        세월은 흐르고 또 흘러갔지만
        그 인연이 모이고 모여 해마다 선농축전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선농축전같이
        우리네 기독인 모임도 해가 거듭될수록
        명실상부한 우리들의 축제의 마당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kimwhan52 1970.01.01 09:33
        정말 가보고 싶은 교제의 자리입니다. 28회 신우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치하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1).
      • jhsve 1970.01.01 09:33
        38회 정해성입니다. 집사람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님의 은총과 은혜에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선배님들이 이와같은 모임을 가지는것을 지금에야 알게됐습니다.
      • shk0078 1970.01.01 09:33
        많이 준비했습니다.
        보고싶은 동문들을 많이 초대하셔도 좋습니다.
        차고 넘치는 자리가 되길 되길 기도합니다.
      • cshkmh 1970.01.01 09:33
        46회 졸업생인데요 이제 사회생활에서 막 자리를 잡은지라 그런데 저처럼 사대부고 다닐 때는 신우회에 가입안했는데 저 같은 사람도 갈 수 있는 것인가요 아 정말 주님의 은혜로 감사하면서 살고있는데 말이죠^^ 전 학창시절에 문예반활동을 했었는데 기독반도 하고 싶었지만 참 그게 안되었지만 지금이라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좀 있답니다.^^
      • byungtae100 1970.01.01 09:33
        오세요~~~
        당근 환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기독학생반에서 활동을 했든 안했든 그것이 전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현재 모임에 참석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기독학생반 출신이 아니니깐요
        지금은 부고를 졸업한 동문중 지금 현재 하나님을 섬기고 계시는 분들의 모임으로 바뀌었습니다.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이제 다시 우리들의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 가는거지요
        하나님과 함께...
      • byungtae100 1970.01.01 09:33
        그날 대략적인 순서입니다

        6시부터 지하철 4호선 범계역 7번 출구에
        안내 도우미와 함께 셔틀버스 대기합니다.
        아울러 모임 장소인 양말산 1층 주차장으로 주차 도우미 3분 대기하고
        1층 로비에는
        안내 도우미 3분이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명찰을 달아 주실것입니다

        6시부터 7시까지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곤 7시부터 한 20분간 28회 이성수 선교사와 함께
        준비 찬양을 갖습니다
        7시 20분
        간단하나마 25회 김용희 목사님을 모시고 30분 정도 예배를 갖습니다.

        7시 50분
        예배를 마치고
        8시에
        18회 김주한 회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8회 이정숙 사모의 남편이신
        조성호 목사님의 섹스폰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두들 식사를 하면서
        재미난 교제의 시간을 10시까지 갖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한 격식이나 형식은 없습니다
        다만 서로 조금이나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후배님들간 얼굴이라도 알자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 모임때는
        좀더 반갑게 인사 나눌수 있는
        그런 준비 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하늘나라 일은 하나님에게 맡기고
        잠시 머무는 이곳에서도
        우리 재미나게 놀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 갑시다
      • byungtae100 1970.01.01 09:33
        여러가지로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큰 무리없이 모임을 끝낼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좀 더 의미있는 모임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아울러 총동창회에서 보내주신 축하 화환
        감사히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kimwhan52 1970.01.01 09:33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흐뭇한 그 분위기가 넉넉히 상상됩니다. 백병태님, 서혜경님을 비롯해서 28회 성우회회원님들,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가까운 친척이 안양에 살고 있으니, 안양가는 길이 있으면 한번 들러 보고 싶군요. (그런데, 왜 그곳을 양말산이라고 하는지요? 하하하.) 주의 축복을 빕니다.
      • sog2578 1970.01.01 09:33
        안녕하십니까!45회 졸업생입니다. 동문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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