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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農! 우리들의 자랑스런 영원한 브랜드!
그 브랜드의 原點을 찾았다.
1954년 청운의 꿈을 품고 제기동 교문을 들어섰던 그 교정은 온데 간데 없고 :( :(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와 다시 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아련한 슬픔을 가슴에 품고 골목길을 찾아 올라가 우리들 브랜드 原點에 回歸하였다.
잠긴 철책문을 타고 몰래 넘어든다.
어디에선가 관리인이 튀어 나와 소리친다면, 비장한 마음으로 나도 맞받아 소리칠 것이다....
"여보시오, 난 이래뵈도 50년 전 이곳의 정신적인 소유주였다오! 내 앞길을 막지 마오!"
그러나 인적은 간데 없고 폐허처럼 버려진 듯 초라한 선농단이 말없이 50년전의 젊은 나를 맞는다.
휴대폰 흐릿한 렌즈에 서둘러 담아 先農 선후배들에게 보낸다.
2011. 10. 19.
맹주선(9회)
선배님께서 올려주신 '先農'에 대한 글과 사진을 통해
소식과 함께 뵐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반갑습니다.
어언 4~5년의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총동문산악회에 종종 참여해 주시고 산악회 홈피에
애틋한 관심과 사랑이 담긴 격려의 말씀을 남겨 주시곤 하셨었는데..
그 후, 전혀 뵐 수 없어서 늘 궁금히 생각되어지곤 하였습니다.
'세월은 흘러도
우리들의 추억은
늘 그자리에 남기에......' (2007년3월3일/총동문산악회)
부라보~! 를 외쳐 주시며 위의 글과 함께
저희 후배들에게 무한한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선배님..
산행에서 뵐 때 마다 넉넉한 웃음을 보내 주셨던 그 기억이
아직도 여전합니다.
맹주선 선배님..후배들에 대한 늘사랑, 고맙습니다. -26회/신용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