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랭귀지의 열쇠
↑ 마음을 씻다 - 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았건만, 속세가 산을 멀리하네
인간의 철학적 활동은 동물적 활동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적 활동에 뿌리를 둔 추가된 추상적 활동일 뿐입니다. 행복이라는 추상적 개념의 뿌리는 여전히 원시의 활동에 있습니다.
여름 휴가에 일등석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의 멋진 섬을 찾아가서 부자들이 하는 일은 고작 바닷물에서 철벙거리거나 모래밭에서 조개 껍질이나 찾는 일입니다. 해가 지면 먹고, 마시고, 떠들고, 춤추고, 섹스하고... 그리고 마냥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입에서 나오는 언어는 매우 철학적, 문학적 언어지만 함께 보여지는 보디랭귀지는 원시의 본능적 소통방법입니다. 내가 보디랭귀지의 열쇠를 갖고 있다면 상대방을 읽는 것은 식은 죽 먹기지요. 사실은 그 열쇠는 상대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습니다.
강의를 하는데 학생들에게서 '졸음'이라는 보디랭귀지가 발견되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열쇠로 졸음이라는 보디랭귀지를 열면 정답지가 보입니다. 내 안에도 똑같은 보디랭귀지가 들어 있어 어렵지 않게 열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강의를 들으면서 졸음이 올 때는? '재미없다', '지루하다', '뻔한 얘기다'
학생이 수업태도가 나쁘다고 야단치실 건가요? 그렇다면 3류 교수로 전락하고 말겠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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