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교실
↑ 민들레 - 화려한 꽃은 없지만 민들레 이파리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기업체를 선두로 하여 인문학 열풍이 분 지가 꽤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스티브 잡스와 마크 저커버그가 인문학 덕분에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과
그들의 성공은 컴퓨터 때문이라는 사람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의 인문계 정원을 줄이면 안 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학의 인문계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6이 '끝판왕' 소리를 들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모양과 성능에서 모두 아이폰을 능가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네요.
갤6가 컴퓨터 덕분일까요 인문학 덕분일까요?
그건 기업체에게 맡겨둘 일이고
우리는 갤6를 언제 손에 넣을 수 있을까가 중요하지 않아요?
서민들의 인문학은 갤6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갤6를 만지면서 소박한 행복을 느끼기 위한 일입니다.
역사에서, 철학과 심리학에서, 미술에서, 음악에서, 문학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음으로써 행복을 찾는 것이 인문학입니다.
이번 학기 '사봉의 인문학 교실'은 문학사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3월 12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10시~12시 인문학 교실이 열립니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jin01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