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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3일
조용히 가을밤이 깊어가는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 울려퍼진
남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취주악단의 장엄하고도 환상적인 연주에
음악홀을 가득메운 청중들은 넋이 나가가지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와~~~~~~~~!!!

그저 놀라움과 흥분으로 떨리는 가슴은
한동안 진정이 안되고
모두의 가슴에 일렁이는 감동의 물결은
잔잔한 파도가되어 너와 나를 넘어
우리라는 거대한 바다에 이르노니...

말할수없이 행복했습니다.
환타스틱한 경험이었기에.

끝간데없이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천하부고 졸업생이기에

그 더운 여름날
얼마나 많은 땀을 쏟으셨을지...
수고하신 여러 동문님들의 뜨거운 모교사랑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취주악부 여러분들은
이빨도 션찮고(아주사형님 말씀으로)
뱃심도 없다면서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았을까요?
뿡빵뿡빵~
잘들 불어서
옛날 학창시절로 돌아간듯...잠시 헷갈렸드랬지요.

팔순을 바라보시는 지휘자 김선주선배님의 등장은
너무나 멋지셔서 저절로 환성이 터지고
꼬장꼬장하신 몸매로 지휘봉을 휘두르시는 뒷모습은
춤을 추시는듯...
그림처럼 아름답더이다.

18회 이찬형후배의 트럼펫연주.
팔에 소름이 쫙~~~~~~~
웬일이래? 웬일이래?
옵빠~~~~~~~~~~~~~~~~~~~~~~~아 !!!

기립박수 치는거 봤죠?봤죠?
앵콜곡으로 연주한 "만남"을 합창할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환타스틱하고
로맨틱하고
엘레강스하고
퍼팩트해써~~어요( 앙드레킴 버전으루다)

너무너무 잘하고 근사만사해서
뛰어 올라가 수고하신 입술?...
아니고
손이라도 잡아주고시픈데 참았답니다.

김무일 총동창 회장님~
판에 박은 인사
"수고하셨습니다" 나
"감사합니다" 로는
너무 부족하구...
걍~
아무말도 하지 못합니다.

윤상열 지휘자님~
그 불타는 열정과 넘치는 끼와 해낼수있다는 자긍심.
참으로 훌륭하고 대단하십니다.
그 지휘력에
140명의 대 단원들이 하나같이
입들도 아주 잘 맞추더라구요 ㅎ ㅎ

정말 모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마구마구 칭찬해드리고
응원의 박수도 열심히 쳐 드립니다.

나도 한마디
서울 사대부고 총동창회 만만세!

깊어가는 가을밤
잊지못할 선농음악제에 다녀와서

맹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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