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엔 폭풍설이 북에서 내려와 다음 며칠 밤기온이 영하 10도쯤 내려갈듯. 마노라는

빅토리아에 이제 9살되는 손주생일 차려주러 아침에 비행기로 떠났고 내일, 일요일 밤 늦게

돌아온다. 거기는 꽃들이 만발이니 꽃구경도 좀하고 돌아오라 했는데 그럴 시간이나 있으려는지...

 

50년이 되도록 살아온 이곳 Alberta주는 아무때나 갑자기 4철의 기후가 나타나는 곳이지만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동쪽의 Ontario, New Brunswick, Quebec에는 심한 홍수가 나서 비상이 걸렸고 군인들이

많이 출동해 홍수피해 방지에 열심히들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게 다 지구의 기후변동으로 전에는 없던

이런 극심한 일들이 일어난다는데 정부는 이미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도 한다. 옆에 있는

Saskatchewan주에는 오늘, 내일동안 눈이 30cm정도 쌓일거라는 예보이다.

 

미국도 요새 가로질러가는 심한 기후때문에 폭우, 폭설, 폭풍에 의한 손실이 많은 모양이다.  그러니 우리가 사는곳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